중국 배우 오영결. 사진 케이스타일 제공
중국 배우 오영결(25·우잉제·사진)이 한국의 결혼 준비 과정을 체험하려 16일 방한했다. 오영결은 2006년 여자 아이돌 그룹 ‘헤이걸’로 데뷔한 이후 각종 드라마와 쇼프로그램 진행자 등으로 활약 중이다. 한국에서는 2013년 케이블방송 <엠비시에브리원>에서 선보인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 시즌1>에서 가수 투피엠의 택연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2년에는 한채영과 함께 중국 드라마 <무해가격지 남색몽상>에도 출연했다.
18일 출국하는 오영결은 이번 결혼 준비 체험에서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까지 배우 전지현이 실제 결혼식 때 함께했던 팀과 호흡을 맞췄다고 한다. ‘전지현의 결혼 과정’을 경험한 셈이다.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다. 오영결은 이번 체험을 추진한 ㈜케이스타일트립을 통해 “<별에서 온 그대>를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모두 봤다. 전지현의 실제 결혼식을 체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 과정은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와 대만 케이블방송 <시티아이티브이>(CTITV) 등에서 소개한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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