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세 여자 가출 소동’(한국방송2 일 밤 12시)
9월 20·21일 본방사수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세 여자 가출 소동’(한국방송2 일 밤 12시) 여고 2년생 수지와 씩씩한 20대 여진, 용감한 주부 형자의 가출 소동을 그린다. 수지는 갑갑한 학교와 아빠가 싫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출을 한다. 홀가분할 것만 같았는데, 현실 세계는 학교보다 더 복잡하다. 자신을 찾는 이들을 피해 도망가는 과정에서 20대 여진과 주부 형자를 만나 다양한 소동을 겪는다. 수지는 2013년 시트콤 <감자별>로 주목받은 서예지가 맡고, 여진은 장희진, 형자는 박해미가 연기한다. 단막극이 처음이라는 서예지는 “목소리가 저음이라 고등학생의 풋풋함을 살리려고 톤을 높였다. 단막극을 통해 배역에 더 깊게 몰입하는 법을 배웠다. 배우로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본 최해철, 연출 이민홍.
추성훈의 본업, 이종격투기 무대
유에프시 인 재팬(수퍼액션 토 오후 1시30분) ‘사랑’의 아빠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이 2년 7개월 만에 이종격투기 무대에 오른다.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이종격투기 대회인 유에프시(UFC)에서 몸무게 71~77㎏ 웰터급에 나선다. 이 체급 강자인 아미르 사돌라(34·미국)를 상대한다. 아미르 사돌라는 유에프시 전적 6승4패로 매섭고 강력한 타격이 주무기다. 추성훈의 유에프시 성적은 1승4패이지만 3경기에서 ‘파이트 오브 나이트’(이날의 경기)에 선정되는 등 내용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함께 먹는 맛…한국인의 치킨 사랑
에스비에스 스페셜 ‘치킨으로 본 대한민국’(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5분) 야구장에 갈 때도 한강으로 나들이를 갈 때도 치킨이 빠지지 않는다. 자영업 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업종 1위도 치킨 사업이다. 치킨을 활용한 다양한 퓨전요리점도 문전성시다. 미국의 치킨이 패스트푸드라면 한국은 ‘소울푸드’다. 혼자 먹는 음식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음식이 된 것이다.
‘한국의 메시’ 북한 꺾고 우승할까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축구선수권대회 결승 ‘한국 대 북한’(엠비시스포츠플러스 토 밤 8시) 16살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 U-16 축구선수권대회’를 생중계한다. 한국과 북한의 경기라 특히 관심이 높다. 한국은 12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프씨(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는 이승우, 장결희 등이 출전한다.
“우리가 진범” 3인조 강도가 또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0시50분) ‘두 삼인조의 수상한 자백’편. 1999년 2월. 전북 완주의 한 슈퍼마켓에 삼인조 강도가 침입했다. 방에서 자던 할머니 등을 청테이프로 결박한 뒤 금품을 갈취했다. 그러는 사이 할머니가 질식사했고, 당황한 강도들은 서둘러 집을 빠져나갔다. 9일 후 경찰은 절도 전과가 있는 소년 세명을 체포했다. 소년들이 순순히 범행을 자백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런데 사건 발생 1년 뒤 자신들이 진짜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삼인조가 나타났다.
테러범으로 몰린 부자 실화 바탕
세계의 명화 ‘아버지의 이름으로’(교육방송 토 밤 11시) 1993년 영국 개봉작. 북아일랜드 청년이 폭탄 테러범으로 몰려 15년 징역형을 살다 무죄를 선고받은 1975년 ‘제리 콘론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다. 제리 콘론(다니엘 데이 루이스)은 폭탄 테러범으로 잡힌다. 협박과 고문에 못 이겨 허위진술서에 서명하고 아버지까지 공범으로 지목돼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다. 아버지가 옥중에서 사망하자 제리는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변호사에 도움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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