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영화극장 ‘스파르타쿠스’(교육방송 밤 10시 45분)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와 크라수스의 대결
고전영화극장 ‘스파르타쿠스’(교육방송 밤 10시45분) 지난주에 이어 2부를 내보낸다. 커크 더글라스, 로렌스 올리비에 등이 나온 1960년 미국 개봉작. 기원전 1세기, 로마 공화정에 대항해 노예 항쟁을 이끌었던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커크 더글라스)의 삶을 그린다. 2010년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크라수스(로렌스 올리비에)는 심복인 글라브루스의 부대가 노예 부대와의 싸움에서 전멸하자 모든 공직에서 물러난다. 크라수스의 노예가 스파르타쿠스의 부대에 합류해 참모를 맡는다. 스파르타쿠스는 해적의 배로 노예들을 모두 귀향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노예군에게 배를 제공하기로 한 해적들이 크라수스에게 매수되고, 고립된 노예군은 크라수스군과 정면으로 대치한다. 포로 6000명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마지막에 한때 자신의 노예였던 이와 함께 있는 이가 스파르타쿠스임을 직감한 크라수스는 그 둘에게 사투를 벌이게 한다.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작품상도 받았다. 스탠리 규브릭 감독.
바다 사냥 나선 병만족
정글의 법칙 인 솔로몬(에스비에스 밤 10시) 가방 8개 중 한 개를 골라 그 안에 든 생존 도구로 살아야 했던 병만족들. 이번에는 개그맨 김병만을 포함한 출연자 8명이 바다 사냥에 나섰다. 홍일점인 탤런트 김규리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보유한 그는 뛰어난 수영 실력으로 처음하는 작살질도 척척 해냈다고 한다. 개그맨 류담과 가수 지오디의 김태우는 바다 건너편의 섬으로 식량을 구하러 간다. 카누를 타야 하는데 둘의 몸무게 합이 200㎏가 넘어 무게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어렵게 카누에 올라도 10㎝도 이동하지 못하고 전복되기 일쑤였단다.
다문화 가족 찾아가 응원 공연
어울림콘서트(케이티브이 오후 1시) 첫 방송. 가수들이 삶에 지친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며 힘을 주는 프로그램. 가수 최성수가 클래식 연주팀과 함께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 간다. 인근 카페를 빌려 미니 무대를 만들고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최성수의 인기곡 뿐 아니라 그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준다. 2011년 <에스비에스>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팝스타>에 참가해 톱5에 올랐던 가수 이미쉘이 초대손님으로 온다. ‘위드아웃 유’를 부른다. 10월3일에는 <에스비에스>공채 개그맨 4명으로 구성된 ‘사륜구동’ 팀이 고양시 중산동 하늘마을 아파트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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