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파주’(한국방송1 일 밤 1시5분)
형부를 사랑한 처제, 그 끝은…
독립영화관 ‘파주’(한국방송1 일 밤 1시5분) 1996년 봄, 최은모(서우)는 언니가 서울에서 온 대학생 김중식(이선균)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중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언니는 그와 결혼하고, 은모가 가출한 사이 언니는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어쩔 수 없이 은모는 중식과 함께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은모는 자신이 중식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두려운 마음에 떠난다. 2003년 봄, 3년 만에 돌아온 파주에서 김중식은 변함없이 은모를 기다리고 있다. 언니의 사고사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과 언니의 남편인 김중식(이선균)이 자신 앞으로 보험금을 남겨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박찬옥 감독의 2009년 10월 개봉작.
배추 모종심기 나선 배우 한고은
잘 먹고 잘 사는 법(에스비에스 일 오전 8시10분) 다가오는 김장철에 맞춰 직접 김장을 담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김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진행자 이영자, 임지호는 이를 위해 노들 텃밭에 배추 모종을 심는다. 배우 한고은도 함께 한다. 한고은이 평소 자신이 즐겨먹던 김치비빔국수를 새참으로 준비한다. 한고은은 맨손으로 양념을 버무리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고, 이영자는 최고의 맛이라 칭찬한다.
비밀상자서 발견한 엄마의 첫사랑
한국영화특선 ‘클래식’(교육방송 일 밤 11시) 곽재용 감독의 2003년 작.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혜(손예진)와 수경(이수인)은 연극반 선배 상민(조인성)을 좋아한다. 수경이 상민에게 보낼 편지를 대신 써달라고 하자, 지혜는 수경의 이름으로 상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지혜의 편지로 수경과 상민이 가까워진다. 지혜는 우연히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한다. 그 속에서 엄마의 첫사랑이 자신의 사랑과 많이 닮았음을 알게된다.
일흔 넘어 화가 꿈 이룬 할아버지
장수의 비밀(교육방송 토 밤 10시30분) ‘추억을 그리는 화가’ 편. 따닥따닥 붙어있는 집들 사이, 빨간 벽돌집. 좁다란 계단을 올라가니 물감 냄새가 배어나오는 옥탑방이 있다.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액자, 얼룩덜룩 물감통과 삐죽빼죽 붓, 옥탑방의 주인은 화가 류해윤(86) 할아버지다. 평생의 꿈을 일흔이 넘어서야 이뤘다고 한다. 그는 흐르는 시간이 아까운 듯, 매일매일 그림과 함께 생활한다. 아름다운 추억을 그리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페라 본고장에 간 ‘춘향전’ ‘황진이
다큐공감(한국방송1 토 오후 7시20분) ‘춘향과 황진이, 푸치니를 만나다’ 편.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의 작은 마을에선 매년 여름 푸치니를 기리는 축제가 열린다. 이탈리아 최고의 음악축제 ‘푸치니 페스티벌’인데, 우리 베세토 오페라단이 초청 받았다. 오페라의 본고장 무대에 서게 되는 작품은 다름 아닌 우리의 창작오페라, ‘춘향전’과 ‘황진이’다. 오페라 가수라면 한 번쯤 서보고 싶은 이탈리아 무대를 준비하는 단원들의 열정이 펼쳐진다.
뇌에 비밀무기 칩 삽입한 특수요원
인텔리전스(채널시지브이 일 밤 10시) 첫 방송. 주인공의 뇌에 칩으로 된 비밀무기를 넣은 후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수사물 드라마. 나라를 위해 많은 임무를 수행해온 특급요원 가브리엘 본은 테러 범죄로 부인을 잃고 의문을 풀기 위해 극비 프로젝트에 지원해 새로운 요원으로 재탄생한다. 가브리엘 본을 중심으로 비밀 정부조직은 여러 범죄를 극비리에 해결하지만 그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게 되면서 각종 범죄 조직과 다른 정보기관들이 그와 비밀조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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