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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서인영 “‘생얼’같은 노래…저의 이별 경험 담았죠”

등록 2014-10-13 15:06

서인영
서인영
싱글 ‘생각나’ 15일 발표
짙은 화장의 ‘신상녀’가 이번에는 ‘생얼’(민낯)로 돌아온다.

새 싱글 ‘생각나’를 발표하는 가수 서인영(30) 이야기다.

13일 오후 서울 동교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인영은 “‘생각나’는 나의 생얼과 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생얼보다는 화장을 진하게 하는, 속마음을 잘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좋아해왔다”면서 “이번에는 솔(Soul) 풍의 음악에 솔직한 여자의 속마음을 담아봤다”고 덧붙였다.

‘생각나’는 헤어진 남녀 이야기를 완성도 높은 솔풍 음악에 실은 곡이다. 특히 이별의 감성이 담긴 노랫말 작업에는 그가 직접 참여했다.

가사에 본인의 경험이 반영됐냐고 물으니 서인영은 “그렇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가장 최근의 ‘진지한’ 연애의 시점을 묻자 고민 끝에 크게 웃으며 “1년 전쯤”이라고 답한 그는, 하지만 노래가 특정한 경험을 다룬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뭔가 아무리 센 척을 해봐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여자이니까 사랑하면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번 노래에서 서인영은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본명 김해솔·25)와 콜라보레이션(협업)했다.

그는 “곡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하셨는데 흔쾌히 해주신 거 보니 마음에 들으셨나보다(웃음)”면서 “녹음실에 새벽까지 머물면서 자기 노래처럼 열심히 해주셔서 많이 배웠고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2012년 직접 기획사 ‘서인영 컴퍼니’를 설립해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고 있는 그는 “솔직히 힘든 점이 너무 많은데 나중에 보면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서 더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댄스, 발라드, 패션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왔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색’을 묻자 그는 여전히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고백했다.

“팬들이 저에게 원하는 게 여러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씩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음악적 색을 만들어나가는, 성숙해지는 과정으로 생각해주세요. 이번에는 퍼포먼스보다 노래에 중점을 뒀어요. 하지만 뮤직비디오에 패션이 빠질 수는 없겠죠. 보는 재미가 있어야 하니까요.(웃음)”노래는 15일 정오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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