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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0월 16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록 2014-10-15 19:11

엠비시 다큐프라임(문화방송 밤 1시10분)
엠비시 다큐프라임(문화방송 밤 1시10분)
범죄 들끓던 영국 메도, 꽃이 도시를 살렸다

엠비시 다큐프라임(문화방송 밤 1시10분) ‘정원, 도시를 디자인하다’ 편. 정원의 역사와 미래를 돌아본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약 90%가 도시에 살지만, 1인당 생활권 도시 숲의 면적은 7.95㎡에 불과하다.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수준(9㎡)에도 못 미치고, 파리(13㎡), 뉴욕(23㎡)에 견줘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서 동네 꽃축제까지, 변화가 시작됐다. 2004년 한 영국 청년의 행동에서 시작된, 남의 땅을 불법으로 꽃밭으로 가꾸는 ‘게릴라 가드닝 운동’도 살펴보고, 180년 전통 ‘첼시 플라워 쇼’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한국인 황지해씨의 정원도 살펴본다. 모두들 각자의 위치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정원을 꾸미고 있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높이 약 30m의 정원이 있다. 평지가 아닌 건물 외벽, 식당 안, 버스 위 등 자투리 공간에 ‘수직정원’을 조성했다. 영국의 작은 도시 메도는 길거리가 온통 꽃들로 가득하다. 수년 전까지도 범죄가 들끓던 곳이었지만, 도시에 꽃과 나무를 심으면서 범죄율도 확연히 낮아졌다고 한다. 정원이 도시를 바꾸고 도시가 사람들의 삶을 바꾼다.

회·탕·자반·찜…만능 생선 고등어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그리운 비린내의 추억 - 고등어’ 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부산 공동어시장에는 먼바다에서 잡혀온, 살이 제대로 오른 고등어가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온다. 전국 유통 고등어의 90%가 여기서 거래된다. 싱싱하고 차진 활고등어회부터 부드러운 식감의 절임 고등어회까지, 바닷사람 아니면 언감생심 꿈도 못 꿀 맛이 있다. 무를 뚝뚝 썰어 넣고 매콤하게 간을 한 고등어매운탕도 있다. 간이 짭짤하게 밴 자반고등어는 쪄먹어 봐야 참맛을 알 수 있단다. 하늘 높이 매달아 바닷바람에 꾸득하게 말린 건고등어는 양념 하나 없이 찌기만 해도 쫀득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그만이다.

노고단의 가을, 은빛 갈대가 살랑

한국기행(교육방송 밤 9시30분) ‘가을지리산 - 4부, 추억 열렸네’ 편(HD). 가을이 물들고 있는 지리산. 노고단 정상은 은빛 갈대와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고, 산자락을 터전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은 풍성한 수확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가을빛 내려앉은 지리산 속으로 떠나본다. 산청 지리산 자락 마을에서는 탐스러운 박 수확이 한창이고, 곡성 겸면에서는 목화 수확이 시작됐다. 그 옛날 포근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게 해주던 목화. 아직도 옛날 그대로 솜이불을 만드는 겸면 어머니들의 목화에 담긴 옛이야기를 들어본다. 남원 흥부마을에서는 박들이 주렁주렁. 쌀이 부족했던 시절, 박은 쌀 대신 배를 채우는 귀한 먹을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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