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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신해철의 마지막 모습, 오늘 밤 본다

등록 2014-11-02 11:34수정 2014-11-02 12:02

JTBC의 ‘속사정 쌀롱’. JTBC 제공
JTBC의 ‘속사정 쌀롱’. JTBC 제공
JTBC, ‘속사정 쌀롱’ 2일 밤 9시40분 방송
“유가족 입장을 반영해 어렵게 공개 결정”
지난달 27일 숨진 고 신해철씨가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제이티비시>(JTBC)의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이 2일 일요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속사정 쌀롱> 제작진은 2일 보도자료를 내어 “유가족 및 소속사 쪽의 입장을 반영해 어렵게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 방송분은 10월9일 녹화한 것으로,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고 신해철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들과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의 뜻을 받아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속사정 쌀롱>은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심리토크쇼다. 윤종신, 진중권 등이 고 신해철씨와 함께 진행했다.

고인은 지난달 17일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심한 통증을 호소해오다 5일 뒤인 22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유족 쪽은 31일 예정됐던 화장을 미루고 장협착 수술을 한 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고인이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 때문에 염증이 퍼져 있었다는 아산병원 기록을 입수해 검토 중이라고 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산병원은 수술 기록지에 응급수술을 할 때 신해철의 소장 아래쪽 70∼80㎝ 지점에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와 복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 [포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 신해철

▶ “신해철, 응급수술 당시 소장에서 1㎝ 천공 발견”

▶ 신해철 닷새간 두 번의 퇴원, 누구의 뜻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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