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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믿기지 않아”…배우 김자옥 별세에 문화계 애도

등록 2014-11-16 14:00수정 2014-11-16 14:01

김자옥. 연합뉴스
김자옥. 연합뉴스
배우 김자옥(1951~2014)씨가 16일 투병끝에 결국 세상을 떠나면서 문화계 인사들의 애도의 글이 이어졌다. 방송, 영화, 가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그의 죽음에 동료, 후배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김광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자옥 선배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항상 젊고 아름다운 이미지만 기억이 나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어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배우 이광기도 트위터에 “김자옥 선배님의 소천. 함께 예배드리고 성경공부 하시며 행복해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제 주님 곁에 영원한 예쁜 공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눈물이...”라며 슬픔을 보였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마지막 나비 비행씬처럼 훨훨. 김자옥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는 1978년 김자옥이 출연한 작품이다.

영화평론가 듀나도 영화 ‘O양의 아파트’(1978) 시절 김자옥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윤종신은 트위터에 “김자옥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어 애도의 뜻을 밝혔고, 투피엠 옥택연도 트위터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방송인 줄리엔강도 “항상 밝게 웃으시던 김자옥 선생님 아프신 줄도 모르고...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마음 아파했다.

배우 이켠은 자신과 고인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함께한 사진이 몇 장 없네요. 대한민국의 따뜻하고 정 많고 공주 같은, 친구같은 엄마셨습니다. 다시 엄마 아들 역할로 만날 줄 알았는데. 아프지 말고 편히 쉬세요.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작가 임경선은 “더없이 곱고 사랑스러우셨던 김자옥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고, 고종석도 자신의 트위터에 김자옥의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에 “만능 연예인 김자옥씨가 폐암으로 63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더 많은 행복을 우리에게 주실 분의 요절에 명복을 빕니다. 유족에게도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썼다.

정식 데뷔 이후 40여 년을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의 곁에 머물렀던 그의 죽음에 누리꾼도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꽃보다 누나’를 통해 최근까지 밝은 모습을 보였던 그였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

누리꾼들은 “우리들의 영원한 공주로 남으실 거예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언제나 여리여리하고 소녀 같았던 김자옥씨 하늘나라에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꽃보다 누나’에서 여행간다고 좋아하시던 모습이 얼마전인데...”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연합뉴스

▶ 김자옥 남편 오승근 “지금은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 태진아 “천생 여자였던 착한 배우…안타까워”
▶ 배우 김자옥씨 폐암으로 별세…19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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