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과 시트콤을 혼합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한국방송>(KBS) 전주방송총국은 12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2부작 창극시트콤 <옥이네>를 방영한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사는 평범한 주인공들이 도둑맞은 문화재를 지키려고 싸워나가는 이야기다. 전주박물관에서 조선왕조실록이 사라지고 한 가족이 범인으로 의심받는다. 우리 고유의 전통이 살아 있는 장소와 소재를 배경으로 지역총국에서 만든 드라마를 전국 방영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였던 화영이 방송국 신입 피디인 주인공 한옥으로, 정은표가 한수, 판소리 명창 왕기석이 한길로 나온다. 정확한 방송날짜는 미정.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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