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슈퍼차이나’(한국방송1 밤 10시)
가까운 미래 ‘슈퍼차이나’…우리에게 기회? 위기?
특별기획 ‘슈퍼차이나’(한국방송1 밤 10시) 7부작의 제1부 ‘13억의 힘’ 편. 중국은 2020년 미국을 넘어서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올 ‘슈퍼차이나’는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기인가? 중국은 물론 미국, 그리스, 아르헨티나, 케냐, 베트남 등 5대륙 20여개 나라를 방문해 중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 확인한다.
중국은 세계 3조8천억 달러의 외환 보유고를 가진 미국 최대 채권국이다. 중국의 달러는 아프리카뿐 아니라 경제 위기 속 남미와 유럽까지 휩쓸고 있다. 중국이 세계에 투자한 돈은 지난 한해만 110조원에 이른다. 또 중국이 점령한 남중국해 군사 요충지를 취재했다. 이날 1편에선 중국이 13억의 거대한 힘으로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그리고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이 된 상황을 살폈다. 중국의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까진 중국 내수시장이 뒷받침하고 있었다. 2부 ‘머니파워’는 16일(금), 3부 ‘팍스 시니카’는 17일(토), 4부 ‘대륙의 힘’은 18일(일) 밤에 각각 방송한다. 5~7부는 다음주 22~24일 방송한다.
흑진주빛 몽돌 반짝이는 거제도
코리아 투데이(아리랑 티브이 오전 11시) ‘한국의 파라다이스, 거제도!’ 편.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총 73개의 크고 작은 섬과 386㎞의 긴 해안선을 따라 청정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이맘 때면 따뜻한 겨울을 보내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첫 번째 힐링 장소는 거제에서 바람이 제일 많이 부는 곳으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 언덕을 오르면 거제도의 쪽빛 바다와 한적한 포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흑진주 빛의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학동 몽돌 해변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힌다. 거제도 지세포항에서 동쪽 해상에 자리한 지심도도 찾는다.
아우라지행 완행열차가 닿는 곳
한국기행(교육방송 밤 9시30분) ‘겨울기차 4부, 아우라지행 완행 열차를 타다’ 편. 기차를 타고 전라도와 강원도의 겨울 풍경 속으로 달려간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철로를 따라가면 저마다 겨울 추억을 쌓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심심산골에 사는 노부부는 손님들을 위해 강원도 정선의 5일장에서 장을 봐서 가마솥으로 달콤한 호박죽과 닭백숙의 만찬을 준비한다. 양미리는 화롯불에 구워낸다. 또, 아우라지역에 닿으면 옥산장 전옥매 할머니가 들려주는 떼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떼꾼은 아우라지부터 한양까지 목재를 운반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뽑아내는 애틋한 정선아리랑 한 가락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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