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똑똑한 소비자리포트(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김치냉장고 김치에 곰팡이가…불편한 진실

똑똑한 소비자리포트(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믿었던 김치냉장고의 배신’ 편에선, 김치의 맛을 지켜준다는 김치냉장고를 둘러싼 소비자 불만의 실체를 추적했다. 요즘은 10가구 중 9가구가 보유할 정도로 널리 보급되었으나, 김장 김치가 꽁꽁 얼거나, 곰팡이까지 생겼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무려 3700건에 이른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냉각기로 만든 찬 공기를 팬을 통해 순환시키는 ‘간접 냉각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런데 찬 공기는 무거워 아래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냉장고의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쉽게 밖으로 빠져나간다. 더구나 냉장고에는 성에를 녹이기 위한 히터가 장착돼 있어 이것이 작동되는 동안 내부 온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제 관찰 결과, 내부 온도가 이틀에 한 번씩 무려 6.5도까지 상승하는 게 확인됐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구조적인 취약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어 ‘내 아이 건강 위협하는 아동복’ 편에선 연약한 아이들의 피부를 생각해 순면으로 된 옷을 구입하지만, ‘100% 섬유혼용률’을 믿기 힘들다는 소비자가 많다. 실제 아이들 옷에서 환경호르몬이 다량 검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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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로 떠난 ‘연예인 가족’

용감한 가족(한국방송2 밤 11시5분) 첫방송. 연예인들이 가족을 구성해 세계의 특색 있는 지역에 함께 살면서, 현지인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예능프로그램. 심혜진과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 등이 한 가족을 이룬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담수호인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에 처음 찾아갔다. 이곳은 세계 최고의 일몰과 비경을 선사하는 명소이자 대규모의 수상가옥 촌이 형성돼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상하수도 개념 없이 호수 물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특히 소와 돼지, 닭 등의 가축 배설물까지 섞여있는 물로 생활한다. 박명수는 처음엔 경악하지만, 빨리 현지에 적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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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대하소설을 영화로

고전 영화 극장 ‘전쟁과 평화’(교육방송 밤 10시45분) 1부. 오드리 헵번, 헨리 폰다 주연의 1956년 작품.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하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하자 러시아 로스토프 가문의 장남 니콜라이와 안드레이 볼콘스키 등은 전쟁에 나간다. 피에르는 미녀이지만 품행이 방정하지 못한 헬레네와 혼인한다. 안드레이는 아내가 첫째를 출산하다 목숨을 잃자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로스토프 가문의 장녀이자 순수하고 쾌활한 나타샤는 안드레이를 연모하게 된다. 안드레이는 나타샤와 마음이 통해 결혼을 약속하지만, 안드레이의 아버지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