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2월 5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록 2015-02-04 19:35수정 2015-02-04 21:10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겨울 이겨낸 약초로 한상…거창서 만난 ‘생명의 맛’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겨울 산, 봄꿈을 품다 - 거창 밥상’ 편. 고산 천국, 거창에서 겨울을 이겨 낸 단단한 생명의 맛을 만난다. 눈 덮인 겨울 산, 모든 생명이 잠이 든 듯 하지만 얼어붙은 대지에 뿌리내린 귀한 약초들은 온몸에 기운을 품고 겨울을 나고 있다.

산꾼 이태인씨는 어릴 적, 얼굴에 숯검정을 묻히고 먹던 산마구이와 물리도록 먹던 물고밥을 떠올린다. 한가로워 보이는 산촌의 겨울이지만, 여든의 노부부는 쉴 틈이 없다. 소를 돌보고 나무를 하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8남매를 키우느라 평생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딸들이 오랜만에 팔을 걷어붙였다. 묻어둔 감자며 배추며 모두 꺼내 부각을 만든다. 항아리 속 잘 삭은 고추도, 햇빛에 내 둔 부각들도 든든하다. 또, 꽁꽁 언 강물 밑에서 민물고기를 건져 낸 날이면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황산마을 사람들의 잔칫날이다. 아껴두었던 산초기름을 꺼내 두부니 장떡이니 푸짐하게 지져낸다. 온 마당에 고소하고 향긋한 산초향이 가득하다. 온통 얼어붙은 겨울도 맵싸한 제피가루 넣어 끓여낸 뜨끈한 어탕국수 한 그릇에 다 녹은 듯하다.


장동민 ‘임성한 드라마’ 예언 적중?

작정하고 본방사수(한국방송2 저녁 8시55분)
텔레비전을 보는 시청자의 반응을 엿보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 으로 ‘공감’이 코드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뉴스를 접할 때나, 선정적인 아이돌의 군무를 보면서 나오는 반응을 보며 시청자들은 ‘나도 저래’라며 무릎을 친다. 다섯번째 방송인 이번 회에선, 지난주 방송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말한 예언이 적중할지가 관심사다. 장동민은 <문화방송>(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시청하던 중 “또 죽이냐. 이 작가는 전쟁통보다 사람을 더 많이 죽인다. 아마 저 여배우도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드라마 예고편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예고편이 나간 상태다.


청춘의 순간 노래로…‘9와 숫자들’

스페이스공감(교육방송 밤 12시10분)
국내 몇 안 되는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공감’은 충성도 높은 마니아 시청자들을 거느린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선 아련한 정서와 세련된 사운드, 삶에 대한 성찰이 공존하는 음악을 선보인다는 평을 듣는 ‘9와 숫자들’과 강렬한 에너지와 직설적인 가사의 ‘옐로우 몬스터즈’, 따뜻한 가사와 섬세한 연주로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우주히피’가 무대에 선다. 9와 숫자들은 최근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노랫말이 담긴 2집 ‘보물섬’을 발표했다. 그들은 청춘의 모든 순간들을 음악으로 기록했다고 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