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대중강연 나선 서태지…공유와 창조의 가치 전한다. 명견만리-서태지편(한국방송1 밤 10시)

대중강연 나선 서태지…공유와 창조의 가치 전한다

명견만리-서태지편(한국방송1 밤 10시) ‘천재시대의 종말-창조는 공유다’란 제목으로, 음악인 서태지가 대중 강연에 출연해 자신이 집중하고 있는 ‘공유’의 가치에 대해 말한다. 데뷔 이후 23년동안 공연 외 다른 목적으로 대중 앞에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서태지는 지난해 9집 발표와 함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을 구성하는 보컬·악기의 음원(스템파일)들을 모두 공개해 ‘리믹스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공개된 음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고 이를 겨룰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만든 것이다. 그 결과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더해져 새로운 창작의 생태계가 만들어졌고, 무려 300곡의 리믹스 곡들이 콘테스트에 참여했다.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서태지가 이처럼 파격적인 음원 공개를 한 데에는 ‘공유’라는 시대정신을 고민하는 그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혁신 기업들이 갖춘 힘의 비밀은 공개와 공유다. 서태지와 김현유(미키킴) 구글 상무,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출연해 강의하고, 각계의 현장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화면도 함께 제시돼, 개방과 공유의 의미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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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수 “열정은 데뷔때 그대로”

EBS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10분) 80년대 감미로운 목소리, 세련된 팝 스타일을 앞세워 ‘풀잎사랑’, ‘기쁜 우리 사랑은’, ‘동행’ 등의 히트곡들을 쏟아낸 가수 최성수가 ‘다시, 공감’을 주제로 무대를 펼친다. 데뷔 33년째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데뷔 때와 다름없다고 한다. 이어서 ‘2015년 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거머쥔 포크 듀오 김사월X김해원이 자신의 곡들과 함께 윤심덕의 ‘사의 찬미’, 신중현의 ‘석양’ 등을 들려준다. 최근 정규 4집 <따뜻>을 낸 싱어송라이터 심현보는 어쿠스틱한 포크와 발라드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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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최고급 호텔 ‘버틀러’ 도전기

청춘! 세계도전기(교육방송 저녁 7시50분) ‘특급호텔의 품격, 버틀러에 도전하다’편. 세계 최고의 호텔을 세우는 것이 꿈인 이동주(26)씨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최고급 호텔을 찾아가 ‘버틀러’에 도전한다. 전담 고객을 위해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해야 하는 서비스다. 호텔에 도착한 고객의 짐을 푸는 단순한 일부터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는 고차원적인 일까지 모두 해내야 한다. 동주는 ‘신혼여행을 위해 발리를 찾은 부부에게 감동을 준다’는, 가장 어려운 과제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