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의 국제적 확산과 시사프로그램의 심층성 강화. 한국홍보 영어방송인 <아리랑 티브이>가 6일부터 시행하는 봄 개편의 키워드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케이(K)-컬처 프로그램과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9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브링 잇 온>(목 오전 9시)과 <조인 어스 코리아>(월 오전 9시), <슈터스>(금 오전 7시)가 전자에 해당하는 프로그램들이다. <브링 잇 온>은 외국인 패널들이 한국의 문화콘텐츠 중 자국에 가져가 상품화하면 성공할 것같은 아이템을 선정하는 형식이다. 대리운전, 배달문화 등 특색있는 생활 속 콘텐츠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조인 어스 코리아>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이 함께 퀴즈를 풀고, <슈터스>는 외국인 패널들이 사회·문화적 이슈를 토론한다.
시사보도 강화를 위해서는 외신 기자들이 한국의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시사토크쇼 <뉴스텔러스>(수 오전 6시30분)와 남북관계 개선 등 통일을 위한 방안 등을 다루는 <페니술라 인사이드>(금 오전 6시30분) 등이 신설된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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