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초.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 1999년 방송돼 히트한 드라마 ‘왕초’의 출연진이 다시 모인다.
MBC는 ‘왕초’ 출연진이 16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담은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어게인’을 11일과 18일 밤 11시15분 2회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어게인’은 꼭 한번 만나고 싶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만나지 못한 옛 동료에게 먼저 안부를 전하고, 더 늦기 전에 보고 싶은 친구들과 한 번 모이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거지왕 김춘삼의 실화를 다룬 ‘왕초’는 방송 당시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차인표와 송윤아, 김남주, 김상경, 박상면, 정준호 등이 출연했다.
또 당시에는 무명이었던 이서진, 송일국, 류현경, 류덕환, 현영 등도 얼굴을 내밀었다.
제작진은 “이 중 누가 ‘왕초 동창회’에 참여했을지, 또 모여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해달라”며 녹화에 참여한 차인표와 송윤아의 사진만 미리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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