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오후 8시50분)

‘전쟁도 불사’ 귀한 북극해 대구 직접 잡아보니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오후 8시50분) ‘아이슬란드, 생명이 움트는 대지’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 편인 제4부 ‘백야의 땅에서 만난 황금바다’ 편. 사진작가 이세연씨가 눈부신 빙하와 뜨거운 화산이 공존하는 섬 아이슬란드로 안내한다. 아이슬란드 북부에 있는 도시 후사비크를 찾아가 북극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접한다. 여기서 배를 타고 바다 가운데로 나가면 북극해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고래를 볼 수 있다. 쉽게 나타나지 않아 관광객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북극해 고래의 모습을 눈에 담는다. 섬의 80%가 화산 지형인 아이슬란드에서 수산업은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이고, 그 가운데 대구는 옛날부터 아이슬란드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고 한다. 1950~1970년에는 아이슬란드와 영국이 대구의 어업권을 놓고 세차례나 ‘대구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직접 대구를 낚기 위해 하루 동안 아이슬란드의 어부가 되어 바다로 나아가본다.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크기의 대구들이 가득하다. 바다에서 대구를 잡는 동안 펭귄을 닮은 귀여운 새인 ‘퍼핀’도 만난다. 퍼핀은 6~7월 사이 알을 낳기 위해 늘 이곳을 찾아와 섬을 가득 메운다고 한다.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신곡 무대

EBS스페이스공감(교육방송 밤 12시10분) 데뷔 20년차의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한철은 ‘계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내놓은 4집 음반 <봄날>에서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시선을 녹여냈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 신보에 담긴 노래들을 주로 들려주는 한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곡 ‘슈퍼스타’와 담담한 고백과 같은 ‘흘러간다’ 등도 관객들과 함께 부른다. 이어서 통기타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투박하지만 매력적인 정서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일두, 클래식 기타로 재즈의 매력을 전하는 기타리스트 박윤우의 무대가 방송된다.

서인국·이천희…기럭지 긴 스타 출동

해피투게더3(한국방송2 밤 11시10분) 연기자 서인국, 장나라, 최원영, 이천희, 김재영이 출연한다. 특히 서인국, 최원영, 이천희, 김재영은 모두 180센티미터가 넘는 남다른 기럭지를 뽐낸다. 이들과 함께 연기를 해야 하는 장나라는 “연기할 때 목이 부러질 것 같다. 나는 내가 눈에 흰자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자꾸 눈을 치켜 뜨니까 눈이 뒤집어진다” 등 남모를 연기 고충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최원영은 전광렬 다음으로 어려운 선배라고 밝히고, 여기에 장나라, 김재영까지 “나도 그렇다”며 이구동성으로 맞장구를 친다. 최원영이 어떤 ‘어려운 면모’를 지녔는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