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계림’ 비냘레스의 독특한 지형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오후 8시50분) 열정의 나라, 쿠바를 가다-제3부. 자연의 축복, 비냘레스를 가다. 쿠바 서쪽에 위치한 비냘레스는, 쿠바 최대의 담배 재배지인 피나델리오에 속한 작은 시골마을이다. 하지만, 독특한 모양의 산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가운데 계곡과 동굴도 많아 ‘쿠바의 계림’이라 일컬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1억 년 전 바닷속에 있는 석회암 지대가 솟은 독특한 ‘모고테’ 지형은, 쿠바를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비냘레스와 더불어, 쿠바의 원초적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자 쿠바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곳이 있다. 바로, 대서양을 향해 20킬로미터의 백사장이 뻗어있는 ‘바라데로’다. 열 개의 아기자기한 섬들이 해변을 에워싸고 있는 이곳에선 40종이 넘는 산호초와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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