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세계도전기(교육방송 저녁 7시50분)
할리우드 특수분장사 꿈에 한발짝
청춘! 세계도전기(교육방송 저녁 7시50분) 공포 영화에 매료돼 특수 분장사의 꿈을 위해 달려온 원동윤(26)씨가 전 세계 영화의 중심지인 미국 할리우드에 간다.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에서 특수 분장 스튜디오를 세우고 싶다는 원씨.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 있는 ‘시네마 메이크업 스쿨’을 찾아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 분장 대회에 참여한다. 이곳엔 할리우드 특수 분장의 대부인 앵글만 교수와 영화 <아바타>에 참여한 조루드 셀이 있다. 좋지 못한 성적에 실망한 원씨는 여러 스튜디오에 인턴으로 받아달라고 도전장을 내지만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한다. 원씨는 이대로 있을 수 없다며 한국인 특수 분장사인 바네사 리를 찾아간다. 바네사 리의 추천과 도움, 그리고 며칠 밤을 지새며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등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전에는 문전박대 당했던 ‘스펙트랄 모션 스튜디오’에 마침내 인턴으로 합격한다. 비록 처음이라 선배들의 잡일을 돕는 것밖에 할 수 없지만, 어릴 적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원씨의 특수 분장은 과연 미국 할리우드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조용필 대 서태지 음악 대결
시간을 달리는 TV(한국방송2 저녁 8시55분) 예전 프로그램을 요즘 입맛에 맞게 재구성하는 예능 프로그램. 이번 주에는 ‘가왕’ 조용필과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대결을 펼친다. 조용필의 대표곡인 ‘창밖의 여자’와 서태지의 ‘난 알아요’의 탄생 비화를 비롯해 대중문화의 역사에 큰 흔적을 남긴 두 가수의 음악 이야기를 다룬다. ‘리폼드라마’ 코너에서는 2003년 배우 차승원이 주연을 맡아 멋진 보디가드의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 <보디가드>를 엉뚱하고 새롭게 만들어본다. ‘명예의 전당’ 코너에서는 <황진이>의 연상연하 커플, <수상한 삼형제>의 황혼 커플 등 각종 드라마에 등장했던 로맨스 장면들을 짚어본다.
장모에게 이발맡긴 후포리 남서방
자기야-백년손님(에스비에스 밤 11시15분) 후포리 남서방(남재현)이 배우 김수현 ‘따라잡기’에 도전한다. 남서방은 장모인 이춘자 여사에게 덥수룩해진 머리를 지적받는다. 장모가 “딸들 머리를 고등학교 때까지 남자처럼 짧게 잘라줬다”고 하자, 남서방은 자신의 머리도 잘라달라고 부탁한다. 한참 머뭇대던 장모는 문구용 가위로 남서방의 머리를 자른다. 남서방은 휴대폰으로 배우 김수현의 사진을 보여주며 똑같이 잘라달라고 하는데, 남서방의 헤어스타일은 과연 김수현과 비슷할까? 남서방은 또 장인 장모와 후포리 ‘타짜’ 3인방에게 타이 전통요리를 만들어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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