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비결>의 한 장면.
60년 넘게 방앗간 지켜온 93살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장수의 비결(교육방송 저녁 7시50분) ‘구두쇠 할아버지와 심청이네 방앗간’ 편. 쌀이 많이 나는 것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성주군의 한 마을엔 지은 지 150년이 다 된 전통 방식의 정미소가 있다. 60년 넘게 이 방앗간을 지켜온 박두준(93살)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을 소개한다. 젊은 시절 방앗간 설치 기술자였던 박 할아버지는 지금의 방앗간 기계를 손수 다 설치했다. 박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다름아닌 ‘정직’이다. 평생토록 손님들에게 1등급의 쌀만을 도정해 팔아온 할아버지에게 정직은 곧 자부심이자 인생의 의미다. 정직하게 좋은 쌀을 팔면 손님이 알아주고 계속 찾을 거라 굳게 믿는다. 그런 할아버지의 곁을 지키는 사람은 8남매 중 둘째 딸인 수연씨. 곧 환갑을 앞둔 나이이지만 묵묵히 방앗간 일을 돕고 있다. 수연씨는 6년 전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신 뒤 홀로 남은 아버지 곁을 지키기 위해 성주로 내려왔다.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방앗간 기계를 만진 지 어느덧 6년이 지났다. ‘고객이 왕’이기 때문에 방앗간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고령에도 고집스럽게 방앗간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우리 ‘가수 활동 중단’ 깜짝 폭로
세바퀴-친구찾기(문화방송 밤 10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녹화 중 백두산 유현상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김우리는 30년 전 유현상이 대표로 있던 연예기획사에서 데뷔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해 가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당시 예명이 ‘하은수’였는데, 유현상은 이번 녹화에서 김우리가 “내가 하은수”라고 직접 말하기 전까지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김우리는 30년 전 당시를 회상하며 “유현상의 차별대우 때문에 두번의 방송활동 후 가수생활을 접었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당시 음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앨범 제작비 일부를 부담해 가능했다”고 말해 유현상의 진땀을 뺐다고 한다.
혜인·자인과 함께 떠나는 연천 여행
막이래쇼: 무작정 여행단(투니버스 밤 8시) 개성 넘치는 아이들이 1박2일 동안 여행하며 겪는 좌충우돌 체험기를 보여주는 어린이 예능프로그램이다. 11번째 여행지는 경기도 연천이다. 새 멤버가 온다는 소식에 아이들은 목이 빠지게 새 멤버들을 기다린다. 새롭게 합류한 여행단원은 ‘혜인’과 ‘자인’. 혜인은 <막이래쇼> 시즌1에서 시즌3까지 활약을 펼쳤던 원년멤버로, 시즌2에서 대장을 가장 많이 하기도 했다. ‘자인’은 드라마는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종횡무진하며 연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어린이 스타다. 두 사람은 춤, 연기, 노래 등 각종 장기자랑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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