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여전히 남는 의문점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0분) ‘메르스의 고백, 그들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의문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병원 이름을 왜 늦게 공개했을까, 대학병원들은 왜 속수무책으로 당했을까.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 보건당국 및 대책본부 내부 관계자 등을 만나 메르스 사태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조동찬 에스비에스 의학전문기자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등 전문가들도 출연한다.
약혼녀 아닌 다른 여자에게 반해
세계의 명화-프랑스 중위의 여자(교육방송 토 밤 11시5분) 존 파울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81년 제작한 영국 영화. 1867년 영국의 해변 마을 라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다. 고생물학자 찰스 스미스(제러미 아이언스)는 약혼녀가 아닌 다른 여자 세라 우드러프(메릴 스트립)에게 반한다. 세라는 약혼녀가 있는 찰스를 밀어내지만 결국 사랑을 확인한다. 내용은 고전적이지만, 도덕적 굴레에서 고민하던 세라가 인생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신여성의 모습을 제시한다.
연애편지 쓰는 9살 소년 여민
한국영화특선-아홉살 인생(교육방송 일 밤 11시) 아홉살 두 주인공의 풋풋한 이야기를 그린 한국 영화. 2002년 연간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던 동명의 소설을 2004년 영화로 만들었다. 여민은 서울에서 전학 온 소녀 장우림한테 반한다. 처음 느낀 감정에 동네 형 팔봉한테 조언을 구하며 우림한테 연애편지를 쓴다. 하지만 편지가 친구들한테 공개되면서 일이 꼬인다.
대림중앙시장 한-중 상인 공동체
다큐 공감(한국방송1 토 저녁 7시10분) ‘대림중앙시장’ 편. 서울 영등포 대림동에 있는 대림중앙시장의 하루를 엿본다. 대림중앙시장에는 점포 110개 정도가 있다. 한국인과 중국인이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한-중 상인들은 상생 공동체가 되어 공존의 길을 모색한다. 시장에는 갖가지 중국 음식이 즐비한데, 이를 맛보러 온 중국인들이 한국 음식도 찾는 식이다. 생선가게를 하는 전규열씨는 중국인들이 찾는 민물고기류를 하나둘 늘어놓다 보니 단골도 매출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2015 무한도전 가요제 긴급총회’
무한도전(문화방송 토 오후 6시25분) ‘2015 무한도전 가요제’ 팀들의 두번째 만남이 공개된다. 좋은 음악을 구상하려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황광희, 지드래곤, 태양은 수상레저를 즐긴다. 하하와 자이언티는 제주도에서 친분을 도모한다. 유재석과 박진영은 춤을 추며 음악을 구상한다. 정준하와 윤상, 정형돈과 밴드 혁오도 친분을 쌓는 시간을 가진다. 그런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갈등이 생겨, 유희열과 이적이 ‘2015 무한도전 가요제 긴급총회’를 열고 중재에 나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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