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제이특공대(한국방송2 저녁 8시30분)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 침입자를 막아라
브이제이특공대(한국방송2 저녁 8시30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민들 발길이 잦아지는 한강.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지만, 한강에도 출입금지 구역이 존재한다. 바로 잠실대교에서 강동대교까지 이어지는 물길이다. 이 구간은 잠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어획은 물론 배를 띄우는 것조차 금지된 곳이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고무보트를 띄우거나 낚시를 하는 이들이 종종 나타나 골칫거리다. 한강 경찰대는 불법 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밤늦도록 한강을 순찰하는 것이 일상이다. 또한 수상 레저 활동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수상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 단속부터 음주 단속까지, 수상 레저 관련 범법행위 단속도 그들의 임무다. 한강 경찰대뿐만 아니라 119 수난 구조대도 여름철에 일이 가장 많아진다. 물놀이하다가 발생하는 소소한 사고부터 각 대교에서 벌어지는 투신사고까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불을 밝힌다. 한강 전역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하면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인 4분 이내로 현장에 출동한다. 시민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강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이들을 만나본다.
가격 내린 명품, 가치도 떨어졌다?
슈터스(아리랑티브이 밤 9시) 세계 각국서 모인 패널들이 ‘명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다. 얼마 전, 세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한 명품브랜드가 가격을 처음으로 내려 화제가 됐다. 콧대 높던 고가의 명품 브랜드들이 세일을 시작한 것은 어떤 의미일까? 명품의 가치가 아무나 살 수 없는 고가라는 점과 그에 따른 희소성에 있다면, 가격을 내린 명품은 더이상 그만한 가치가 없어진 것이라 볼 수 있을까? “비싼 명품을 샀다고 무조건 사치스럽게 보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다”는 의견과 “과거와 달리 지금의 명품은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비싼 브랜드일 뿐이다”는 의견이 맞선다.
‘4대강’ 그뒤 금강에선 무슨 일이…
하나뿐인 지구(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지난 2009년 4대강 사업이 시작된 뒤 금강의 변화를 기록하는 남자가 있다. 금강 탐사전문 시민기자인 김종술 기자다. 개발에 의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현장을 목격한 뒤 4대강 취재를 시작하게 된 김 기자는 매일 금강을 둘러보고 밤이 되면 기사를 쓰는 게 일과가 됐다. 물고기 60만 마리의 떼죽음부터 2m가 넘는 큰빗이끼벌레, 녹조현상 등 수많은 환경 논란을 만들어 낸 4대강 사업. 그 현장을 생생히 담기 위해 김 기자가 집중 취재를 시작한다. 금강 발원지 뜬붕샘에서 시작되는 금강 생태계의 변화, 그리고 강과 어우러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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