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36)이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을 접은 지 약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10일 MBC 예능국과 노홍철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홍철은 MBC 새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확정하고, 촬영을 위해 전날 유럽으로 출국했다.
MBC는 “노홍철과 일반인 남성 4명이 약 20일간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최소 경비만을 지닌 채 여행 도중에 창조적인 생산 활동으로 비용을 충당하며 버티는 자급자족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예능 프로그램이면서도 다큐멘터리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퓨전 프로가 될 것”이라면서 “제목은 미정이며 가을 특집으로 방송된다”라고 덧붙였다.
음주운전 파문 직후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노홍철은 지난달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활동 재개 준비에 나섰다.
MBC는 그러나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 노홍철이 참여하는 것은 ‘무한도전’ 복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면서 ‘무한도전’과는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