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
작품상 후보에 ‘미생’ 등 24편 올라
작품상 후보에 ‘미생’ 등 24편 올라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 대만 배우 진백림이 한국을 찾는다. <에스비에스>(S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심야식당>의 원작인 일본 <심야식당>의 주인공 고바야시 가오루도 온다. 9월10일 서울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리는 ‘2015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세계 각국의 드라마를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드라마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2006년 시작한 드라마 시상식이다. 한국방송협회와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KBS), <문화방송>(MBC), <에스비에스>, <교육방송>(EBS)이 후원한다.
10돌을 맞은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는 48개국에서 총 21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중에서 24편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각 부문에서 8편씩이다. 한국 드라마로는 <미생>(티브이엔)과 <유나의 거리>(제이티비시) 등이 외국 작품과 경쟁한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연출, 작가, 남녀 배우 25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킬미힐미>(문화방송)의 지성과 미국드라마 <엠파이어>의 테런스 하워드가 남자 주인공 후보에 올랐다. 심사위원장은 배우 최불암, 진행은 배우 이동욱과 김정은이 맡았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쪽은 “올해는 처음으로 시상식 전에 해외드라마들을 지상파 4사에서 방영해 시청자들이 해외드라마를 미리 만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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