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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방콕 여행중인 홍석천 “갑자기 큰 폭발음 들렸다”

등록 2015-08-18 08:24

배우 홍석천.
배우 홍석천.
SNS로 방콕 폭탄테러 현장 전해…“한시간 전 지나갔던 곳”
“한 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방송인 홍석천이 여행차 태국 방콕을 찾았다가 17일 폭탄 테러 상황을 인근에서 목격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식을 전했다.

홍석천은 17일 밤 12시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잠시 후 구급차 사이렌 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뭔 일이 생긴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있던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 벌써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단다. 폭탄이 터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고 적었다.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부근에서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FP=연합뉴스)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부근에서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FP=연합뉴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강력한 폭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한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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