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콘서트(한국방송1 밤 11시40분)
최정원·송소희·양성원…아시아문화전당 10돌 ‘더콘서트’
더콘서트(한국방송1 밤 11시4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년을 맞이해, 광주 시민들과 함께 한 ‘빛의 숲’ 특별무대를 만난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지킬 앤 하이드><시카고>등 인기 뮤지컬에 나온 노래와 에디트 피아프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사랑의 찬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는 열아홉살 ‘국악소녀’ 송소희는 해금, 대금의 전통악기와 피아노, 드럼, 베이스 등이 조화를 이룬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돌의 ‘홀로 아리랑’를 비롯해 직접 편곡한 ‘늴리리야’, ‘태평가’ 등을 노래한다. 세계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첼리스트 양성원은 평소 존경한다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등 웅장한 첼로 선율을 들려준다.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 김순영은 도니체티의 유쾌한 오페라 <돈 파스콸레>가운데 가난한 과부 노리나의 아리아인 ‘그 눈빛이 기사를 사로잡았지’를 부르며, 간단한 소품만으로도 오페라 전편을 보는 듯 무대를 꽉 채운다. 아카펠라 그룹인 컨템포디보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가운데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부른다.
낡은 농가 개조, 나뭇결까지 살린다 극한직업(교육방송 밤 10시45분) ‘농가 주택 개조’편. 제주도와 전라도의 농가 주택 개조 현장을 찾아가본다. 주택 개조는 신축보다 몇 갑절의 노동을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 작업이라고 한다. 기존 뼈대를 고수하면서 집을 철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40년 된 제주도의 농가 주택을 개조하는 작업자들이 녹슨 양철 지붕을 뜯어내자 볏집과 황토가 드러난다. 쏟아지는 흙먼지는 눈과 목을 따갑게 만든다. 100년이나 된 전라도 한옥 개조에선 약해진 지반과 썩은 나무가 특히 주의를 필요로 한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보강 작업은 나뭇결까지 살려야 하는 섬세한 작업이다. 낡고 오래된 것에서 가치를 찾는 이들을 조명한다.
쪽방·고시원…‘주거 난민’ 100만가구 추적60분(한국방송2 밤 11시10분) ‘주거 난민’편. 쪽방이나 비닐하우스, 고시원과 옥탑방 등 ‘집’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곳에서 살아가는 주거 취약계층, 곧 ‘주거 난민’의 실태를 다뤘다.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최저주거기준’은 고작 14㎡지만, 그나마 모든 계층에 걸쳐 최저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전체 가구수가 100만에 달한다고 한다. 정부는 공공임대주택을 늘리겠다고 약속하지만, 실제 공급은 해마다 제자리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임대주택 공급 비율은 11.5%지만 우리나라는 5.5% 수준이다. 고시원, 쪽방, 비닐하우스가 아닌 ‘집다운 집’에서 살아갈 수 있는 권리가 지켜지고 있는지 묻는다.
낡은 농가 개조, 나뭇결까지 살린다 극한직업(교육방송 밤 10시45분) ‘농가 주택 개조’편. 제주도와 전라도의 농가 주택 개조 현장을 찾아가본다. 주택 개조는 신축보다 몇 갑절의 노동을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 작업이라고 한다. 기존 뼈대를 고수하면서 집을 철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40년 된 제주도의 농가 주택을 개조하는 작업자들이 녹슨 양철 지붕을 뜯어내자 볏집과 황토가 드러난다. 쏟아지는 흙먼지는 눈과 목을 따갑게 만든다. 100년이나 된 전라도 한옥 개조에선 약해진 지반과 썩은 나무가 특히 주의를 필요로 한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보강 작업은 나뭇결까지 살려야 하는 섬세한 작업이다. 낡고 오래된 것에서 가치를 찾는 이들을 조명한다.
쪽방·고시원…‘주거 난민’ 100만가구 추적60분(한국방송2 밤 11시10분) ‘주거 난민’편. 쪽방이나 비닐하우스, 고시원과 옥탑방 등 ‘집’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곳에서 살아가는 주거 취약계층, 곧 ‘주거 난민’의 실태를 다뤘다.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최저주거기준’은 고작 14㎡지만, 그나마 모든 계층에 걸쳐 최저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전체 가구수가 100만에 달한다고 한다. 정부는 공공임대주택을 늘리겠다고 약속하지만, 실제 공급은 해마다 제자리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임대주택 공급 비율은 11.5%지만 우리나라는 5.5% 수준이다. 고시원, 쪽방, 비닐하우스가 아닌 ‘집다운 집’에서 살아갈 수 있는 권리가 지켜지고 있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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