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별세한 배우 김자옥.
지난해 별세한 배우 김자옥(1951~2014)의 뜻을 기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재단이 설립된다.
고인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씨는 새달 16일 1주기를 맞아 ‘김자옥재단’(가칭·kimjaok.modoo.at/)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첫 사업으로 장애인시설 봉사와 멘토 활동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공주는 즐거워’ 프로젝트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학로의 소극장을 인수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김자옥 기념관과 씨어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오씨는 “아내가 생전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라면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했기에 그 뜻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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