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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역대 007중 최고의 ‘바람둥이’는?

등록 2015-11-01 12:15

2탄 ‘007 위기일발‘의 숀 코너리(AP=연합뉴스)
2탄 ‘007 위기일발‘의 숀 코너리(AP=연합뉴스)
영국 신문, 배우별 극중 살인·술·여자관계 정리
진로를 방해하는 자를 거침없이 처치하고, 아름다운 본드걸과 함께하며, 마티니를 즐겨 마시는 모습은 ‘007’ 제임스 본드의 상징이다.

1953년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의 소설에서 탄생한 제임스 본드는 영국 해외정보국(MI6) 소속 코드번호 ‘007’인 첩보요원으로, 영화로는 1962년작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모두 24편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007’ 영화 시리즈에서 본드 역할을 맡은 배우는 ‘초대’ 숀 코너리부터 이달 12일에 국내 개봉하는 24탄 ‘007 스펙터’의 대니얼 크레이그까지 모두 6명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각 배우가 등장한 ‘007’ 영화 한 편당 살인, 음주, 성관계를 얼마만큼 했는지 평균을 낸 결과, ‘냉혈한’ 킬러는 피어스 브로스넌과 크레이그였고 ‘바람둥이’는 조지 레이전비와 숀 코너리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대다수 나라에서 미개봉 상태인 최신작 ‘007 스펙터’는 분석 대상에서 빠졌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이 시리즈 4편(17∼20탄)에 출연한 브로스넌의 본드는 편당 평균 21.25명을 해치웠고 여성 2명과 잠자리를 했으며 마티니 1잔을 ‘젓지 않고 흔들어’ 마셨다.

‘현직 007’ 크레이그는 브로스넌 다음으로 많은 12.66명을 처치했으며 마티니 1잔을 마셨지만, 여자관계는 가장 깨끗했다.

2006년 21탄부터 모두 4편에 등장한 크레이그의 본드는 최신작을 뺀 3편에서 역대 본드 중 가장 적은 1편 평균 1.33명과 성관계를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제임스 본드의 여자관계가 덜 복잡해지는 경향은 뚜렷했다.

1, 2대 본드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 6대로 향할수록 본드의 편당 잠자리 횟수는 줄었다.

크레이그 자신도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그린 본드가 예전만큼 성차별적이거나 여성혐오적이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는 대단히 고독한 남자”라고 말한 바 있다.

가장 많은 여자와 잠자리를 한 본드는 6탄 단 한 편에 출연해 최단 기간 007로 지낸 조지 레이전비(3명)였고 레이전비에게 본드 자리를 물려줬다가 되돌려받은 숀 코너리가 편당 2.66명으로 뒤를 따랐다.

1∼5탄과 7탄 등 총 6편에 출연해 ‘007’의 이미지를 가장 확실히 굳힌 1대 본드 코너리는 편당 평균 7.33명의 적을 물리쳤고 마티니는 평균 0.5잔을 마셨다.

역대 배우 중 가장 많은 7편(8∼14탄)에서 본드를 연기한 3대 007 로저 무어의 여성 편력(2.28명)은 여전했지만, 음주량(0.28잔)은 가장 적었고 처치한 적은 7.71명이었다.

4번째 본드인 티머시 달튼은 2편(15, 16탄)에 출연하는 동안 한 편당 평균 6.5명의 적을 사살하고 2명의 여성과 함께했으며 마티니 1잔을 마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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