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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미카엘 셰프 허위경력 논란 일단락

등록 2015-12-07 17:10수정 2015-12-07 17:19

조선호텔 경력증명서 제출
첫 보도매체 ‘정정 보도’ 내
종편방송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중인 불가리아인 미카엘(본명 아시미노프할스파소프) 셰프의 허위 경력 의혹을 보도한 <헤드라인뉴스>가 보도 하루 만에 해당 기사에 대한 정정 보도를 냈다. 보도가 허위로 밝혀지면서, 미카엘 셰프의 자질을 둘러싼 논란도 일단락됐다.

<헤드라인뉴스>는 7일 공식 누리집에 미카엘 출연료 가압류 관련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바로 가기) 해당 매체는 정정 보도문에 “본지 6일 자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미카엘 출연료 가압류…셰프라더니 실제론 ‘홀 서빙직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카엘이 조선호텔에서 홀 서빙을 담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어 “오 모 전 대표의 말을 인용해 ‘철저히 속았다. 매매대금을 받지 못하고 회사를 넘기는 불공정 거래였다’고 전제한 뒤, ‘지금까지 돈 한 푼 못 받다가 내용 증명을 발송했더니 매매대금 7억원 중 최근 3000만원을 보내온 게 전부’라고 게재했다”며 “이런 보도에 대해 미카엘 측은 조선호텔에서 발행한 경력증명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매대금 중 미지급했다는 계약금은 미카엘과 오 모 전 대표를 통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기사를 바로잡는다”며 “이 보도는 미카엘 변호인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헤드라인뉴스>는 6일 미카엘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료를 가압류당했다고 보도하면서 “조선호텔 셰프 출신으로 알려졌던 그가 사실은 셰프가 아닌 홀서빙 직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미카엘이 대표로 있는 불가리아 레스토랑 젤렌 유한회사의 전 대표인 오 모씨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미카엘은 요리사가 아니었다. 월급 200만원을 주고 채용했던 홀 서빙 직원이었다”라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미카엘 쪽은 조선호텔에서 발행한 경력증명서를 제시해 관련 의혹을 일축됐다. 미카엘 쪽이 한 매체에 공개한 경력증명서를 보면, 그는 2002년 11월4일부터 2005년 11월31일까지 조선호텔 내 ‘베키아에누보’라는 식당에서 셰프로 재직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미카엘 쪽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만 미카엘과 당사자 간 채무 관계 때문에 출연료 가압류와 관련한 부분이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입장을 밝힐 것“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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