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싸이 “원래 꿈은 작곡가, 곡 안 팔려 내가 부르기 시작”

등록 2015-12-18 20:23

가수 싸이.
가수 싸이.
“원래 꿈은 가수가 아닌 작곡가였어요. 그런데 곡이 너무 안 팔려서 내가 하고 끝내자는 생각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오래 가수를 하게 될지도 몰랐어요.”

월드스타 싸이가 18일 밤 12시20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입담과 노래를 들려준다.

제작진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8일 진행된 녹화에서 자신을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강남스타일’에 대해 “가수로서는 정말 고마운 곡이지만 작사, 작곡가로서는 나를 힘들게 한 노래”라며 “벤치에 있던 선수가 주전의 부상으로 대신 타석에 섰는데 공이 너무 빨라 눈을 감고 친 게 홈런이 된 격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2002년에 발표한 ‘챔피언’을 극복하기 위해 굉장히 힘들었는데 2012년에 ‘강남 스타일’이 그 노래를 뛰어넘었다. 그래서 ‘강남 스타일’을 뛰어넘을 곡은 2022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잘된 후 슬럼프에 빠졌는데 지난 5월부터 축제 무대에 서면서 정신이 들었다면서 “내가 그동안 미국병에 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후 기존에 썼던 곡들을 다 날리고 예전에 내가 했음직한 노래들로 다시 작업했다”고말했다.

지난 1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2013년 4월 싱글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 싸이는 “주부의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니 편식 없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는 방송에서 신곡 ‘대디’ ‘나팔바지’ ‘드림’부터 ‘강남스타일’까지 들려준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