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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이휘재, KBS 첫 연예대상…“당분간 댓글 안 보겠다”

등록 2015-12-27 17:14

개그맨 이휘재(43)가 26일  ‘201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개그맨 이휘재(43)가 26일 ‘201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개그맨 이휘재(43)가 26일 열린 ‘201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휘재는 후보에 오른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 신동엽, 차태현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이휘재는 데뷔 24년만에 첫 예능대상을 차지했다.

이휘재는 서언·서준 쌍둥이 아들과 함께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으며, 건강정보 프로그램 ‘비타민’의 진행도 맡았다. 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달아 KBS 연예대상 프로듀서 특별상을 받았고, 이전에도 여러번 최우수상 등을 받았지만 대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대상 수상 직후 이휘재는 “내 이름이 거론되는 순간 한동안 댓글을 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게 솔직한 심경이다. 처음 아이들과 딱 한 번만 하자고 했는데 이렇게 길게 하게 될지 몰랐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거쳐간 아이들과 아빠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른 뒤 “이 상은 이 프로그램에 나온 모든 아이들의 대표로 제가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때 주병진 선배님을 보며 꿈을 키웠는데 막상 방송국에 와보니 쟁쟁한 사람들이 많았고 7~8년 전부터는 제 깜냥으로는 도저히 대상을 받을 수 없다고 (대상 받는 것을) 내려놨다”며 “이 모든 영광을 서언·서준이와 (아내인) 문정원씨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올해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 유민상·김민경(이상 코미디), 박명수·김종민(이상 쇼오락)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이상훈·이수지(코미디), 송일국·김수미(쇼오락)가 받았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은 ‘1박2일’이 차지했다. 2위는 ‘슈퍼맨이 돌아왔다’(28.6%)였다. 지난달 불안장애 악화를 이유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추성훈과 함께 ‘2015 핫이슈 예능인상’을 받았다. 불안장애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을 대신해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무대에 올랐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핫이슈 예능인상(추성훈), 쇼오락 부문 남자 우수상(송일국), 최고엔터테이너상 버라이어티 부문(이동국) 등 4관왕에 올랐다.

신인상은 박보검·이재윤·설현(쇼오락), 이세진·이현정(코미디)이 받았다. 최우수 아이디어상은 ‘개그콘서트’ 민상토론 팀이, 베스트 커플상은 송해-조우종 커플이, 최고 엔터테이너상은 홍경민(쇼오락), 신현준(인포테인먼트), 이동국·김주혁(버라이어티) 등이 각각 받았다. 최불암(75)은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불암은 올해 ‘나는 대한민국’, ‘희망로드 대장정’, ‘한국인의 밥상’ 등에 출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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