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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송일국 “연기에 굉장히 목말라…삼둥이 덕분에 캐스팅”

등록 2015-12-28 16:32수정 2015-12-28 16:36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대하드라마 장영실' 제작보고회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송일국이 인사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015.12.28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대하드라마 장영실' 제작보고회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송일국이 인사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015.12.28
KBS1 대하사극 ‘장영실’ 타이틀롤
“‘장영실’은 삼둥이가 제게 준 선물 같기도 하네요. 삼둥이 아빠 이미지 덕분에 캐스팅된 것 같습니다.”

22일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배우 송일국은 한참만에야 입을 뗐다. 수십 대 카메라 앞에서 말을 잇지 못하던 송일국은 카메라 없는 간담회 테이블에 앉은 뒤에야 조금씩 이야기를 꺼냈다.

송일국은 내년 1월 2일 첫 방송 되는 ‘장영실’을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출연 제의가 어느 순간 끊긴 탓에 삼둥이를 돌보는 데 전념했던 송일국은 KBS 2TV 육아 예능 프로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뜨거운 인기로 보상받았다.

‘삼둥이 아빠’ 타이틀은 잠시 내려놓고 조선 최고 과학자로 돌아온 송일국은 “굉장히 연기에 목말라 있었다”고 밝혔다.

“제 아내가 전해준 이야기인데, 제가 최근 TV 사극을 보다가 ‘지금 사극을 하면 참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대요. 저도 모르게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제가 가장 하고 싶을 때, 제가 제일 잘할 수 있을 때 하게 된 것 같아요.”

송일국이 맡은 장영실은 노비라는 신분의 굴레를 극복하고 조선 과학사를 새롭게 쓰는 인물이다.

송일국은 “왕이나 장군 같은 (전통적인) 인물이 아니라 장영실을 맡게 돼 운이 좋다”고 강조했다.

“‘장영실’은 단순히 역사나 당대 과학을 알리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장영실이 신분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 과학기술을 이룩했듯이 우리나라도 다시 한 번일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꼭 국민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KBS 2TV ‘해신’, ‘바람의 나라’, MBC TV ‘주몽’ 등 사극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송일국인 만큼 이번 사극 성적도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 시청률을 12.3%로 예측한 송일국은 “현실적으로 이야기하기도, 높게 이야기하기도 좀 그런데 그냥 숫자 123순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 대해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처음으로 체해서 몸이 안 좋은데다 촬영하고 아이들 보느라 잠을 못 잤더니 정신이 혼미해졌다”면서 사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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