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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박원순 “서울가요대상 ‘JYJ 김준수 사태’ 재발시 후원 중단”

등록 2016-01-28 10:49

박 시장, 페이스북에 ‘김준수 시상식 배제 논란’ 대해 언급
“‘실수였다’는 주최 측 말 납득 어려워…팬들에게 큰 상처”
그룹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의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배제 논란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태 재발시 명칭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이와이제이와 팬들에게 이번 서울가요대상 사태가 얼마나 상처가 될지 생각하니 마음 아프다”며 “서울가요대상 주최 측은 단순한 실수로 이야기하고 있으나 납득하기 어렵다. 시는 공적 문서로 추후 재발시 명칭 후원을 중단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제25회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부문 사전투표에서 46.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으나,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기상 시상은 없었고, 김준수는 행사에 불참했다. 그 뒤 주최 쪽이 김준수를 아예 섭외하지 않았고, 큐시트에 처음부터 인기상 시상 순서가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 시장 등에게 “47일간의 유료 투표 뒤 부당한 사유로 인기상 수상자를 섭외 요청조차 하지 않은 데 대해 사과와 해명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준수는 그룹 동방신기 활동 때 소속사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다 박유천, 김재중과 함께 탈퇴한 뒤 2010년 제이와이제이를 결성해 앨범을 냈지만, 에스엠 등과 지속적인 갈등 속에 방송에 출연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막는 것을 방지하는 방송법(일명 제이와이제이법)이 지난해 11월말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제게 제이와이제이는 두 장의 사진으로 남아 있다. 투표 참여 인증샷 캠페인을 해 1500여장의 인증샷으로 만든 제이와이제이 사진. 당시 제이와이제이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사회참여에까지 관심 갖는 ‘개념팬심’으로 기억됐다”며 김준수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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