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태 아나운서도 “1000회 축하”
장학퀴즈-학교에 가다(교육방송 토 오후 5시45분) 1973년에 시작해 1000회를 맞았다. 일반인 퀴즈 프로그램의 쇠퇴 등 고비도 많았지만, 호기심 가득한 고등학생들의 열정 넘치는 참여율 덕분에 43년간 명맥을 이어왔다. 1000회에서는 대구 상원고등학교에 간다. 43년간 사용한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을 맞히는 등 1000회 특집 문제도 준비했다. 상원고 출신의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출연해 야구부 후배들과 ‘야구방망이로 탁구공 치기’ 등의 대결도 한다. 1대 진행자로 17년간 마이크를 잡았던 차인태(아래 사진) 아나운서 등이 축하 영상을 보냈다.
무용가 10명의 창작여행 동행
영상다큐-몸의 소리 삶이 춤이 된다면(한국방송1 일 밤 11시10분) 무용가 10명의 춤으로 현실을 들여다본다. 현대 무용가 안남근의 창작 여행에 동행하는 식이다. 그는 강원도 철원의 노동당사를 방문해 아픈 역사의 흔적을 춤으로 표현한다. 국립무용단 무용수 조재혁은 제주를 찾아 4·3 묘역에서 만난 사람들의 슬픔을 춤에 담는다. 무용가 석예빈, 최수진 등도 참여한다.
18년만에 다시 옥상 올라 외치다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0분) ‘옥상외전-옥상에서 외친 우리들의 이야기’ 편. 1998~99년 방송했던 <기쁜 우리 토요일>의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는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옥상에서 고민 등을 외치는 형식으로 청소년의 ‘오늘’을 곱씹게 했다. 18년이 지나 30대가 된 그들이 다시 옥상에 올랐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용직 노동자로 사는 등 그들의 외침은 2016년의 자화상이다.
가습기 살균제 실상 집중보도
뉴스토리(에스비에스 토 아침 7시40분) 1997년 가습기 살균제가 출시된 이후 이로 인한 폐 손상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지난 18일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0%가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어느 정도일까. 피해자들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정부, 기업과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디젤 자동차의 배출가스 조작 의문도 파헤친다.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 소동
일요시네마-부시맨(교육방송 일 오후 2시15분) 비행기에서 떨어진 콜라병 때문에 벌어지는 부시족의 소동을 담은 코미디 영화. 1980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제작했다.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실제 부시맨을 주연으로 내세워 통렬하게 문명을 비판한다. 콜라병이 신의 물건이라고 생각한 추장 카이(니카우)가 이를 돌려주려고 길을 떠난다. 니카우의 연기가 어색한 듯 신선하다.
하와이 마우이섬 정상을 오르다
영상앨범 산(한국방송2 일 아침 7시30분) 하와이 제도는 큰 섬 8개와 작은 섬 100개로 구성된다. 이 중 두번째로 큰 마우이 섬을 여행한다. 하와이 교민 산악회 회원들이 나섰다. 하와이의 옛 수도 라하이나에서 출발해 열대우림이 우거진 이아오밸리 주립공원 등을 넘어 해발 3055m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 이른다. 마우이 섬의 최고봉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분화구가 특징이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