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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6월 11·12일 본방사수

등록 2016-06-10 20:06수정 2016-06-10 20:08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0분) ‘빈집어머니의 시간’ 편. 여수에서 뱃길로 2시간여. 정기 여객선도 닿지 않는 소거문도에 자식들을 도시로 떠나보낸 늙은 부모들이 있다. 한때 이웃들이 자주 놀러 와 떠들썩했던 집은 이제 조용하기만 하다. 1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 한 자식들 찬거리라도 챙겨줘야 마음이 편하기에 늙은 부모들은 아침부터 이 밭 저 밭 돌아다니며 일하기 바쁘다. 소설가 김영하의 내레이션으로 섬과 함께 늙어가는 부모의 마음을 한 권의 소설책 읽는 듯 한 장씩 넘겨본다. 평생을 섬에서 살아온 부모들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그 세대에 유행했던 가요도 편곡했다.

13살 소녀 왜 성매매자로 오인됐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0분) ‘위험한 외출’ 편. 여중생 은비(가명)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수유, 천안 등 끈질긴 위치추적 끝에 은비는 6일 만에 인천에서 발견되었다. 거지꼴을 한 채 악취가 심한 상태였다. 은비는 그동안 하루에 한명꼴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법원은 은비가 피해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은비가 성매매를 했다는 것이다. 13살 소녀가 왜 자발적 성매매자로 오인되었는지 그 이유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콩고 싱글맘과 두 남매의 1박2일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교육방송 토 밤 9시55분) 15년 전, 남편을 따라 콩고에서 한국으로 온 미미(43)씨는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과 언어의 한계 등으로 힘든 적응 기간을 보냈다. 설상가상 이혼까지 하게 된 미미씨는 콩고로 돌아가지 않은 채 어린이집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며 살고 있다. 그런 그가 제일 기다리는 날은 한 달에 한 번 법적으로 허락된 두 남매와의 1박2일이다.

연기베테랑 김혜수의 요리솜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스비에스 일 아침 8시25분) 첫 회 게스트로 프로그램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배우 김혜수가 다시 출연했다. 김혜수는 올해 초 티브이엔 드라마 <시그널>로 큰 인기를 얻고 영화 <굿바이 싱글>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그가 직접 쓴 초대장을 받은 이들은 작년에 엄마를 잃고 아빠와 단둘이 사는 아들과 부모 없이 자랐지만 어엿한 일식집 사장님이 된 청년. 김혜수의 요리 솜씨는 물론, 남다른 친화력도 볼 수 있단다.

탈북 여성 3인 3색 한국 정착기

다큐공감(한국방송1 일 저녁 8시5분) 탈북민 3만 시대, 실패와 좌절을 딛고 운명을 개척하는 세 여자가 있다. 함경도 여자 김경빈씨는 경상도 남자를 만나 새 가족을 꾸렸다.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딛고 그는 이제 남편과 함께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황수정씨는 모텔 청소에 꽃집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 의사소통이 어려워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웠던 그는 남편과 딸기 농사꾼으로 변신했다. 20년간 북한 국영식당에서 책임자로 일하다 8년 전 탈북한 윤선희씨는 북한음식 전문가로 승부수를 띄웠다.

성악가 폴 포츠, 절반은 한국사람?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문화방송 일 아침 8시) 이번이 무려 28번째 한국 방문이란다. 영국의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성악가가 된 폴 포츠를 두고 주변 사람들은 ‘절반은 한국 사람’이라고 말한다. 냉면과 소맥을 사랑하는 그는 공식 일정 중에도 짬을 내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사진기를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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