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빠와 저녁을 먹자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5분) ‘아빠의 전쟁’ 편. 일중독 아빠에 부정적인 사춘기 딸. 독박육아에 시달리는 아내의 불만. 아빠들은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멀어졌다. 제작진은 한달동안 정해진 시간에 온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게 했다. 아빠만 일을 줄이면 될 줄 알았는데 저녁을 먹으려 야근을 줄이니 생활비도 주는 등 복병이 많다.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이 가족의 관계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유태인을 도운 실존인물 쉰들러 이야기
세계의 명화-쉰들러 리스트(교육방송 토 밤 10시45분) 전 재산을 바쳐 유태인 1100여명의 목숨을 구했던 실존 인물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39년 독일인 사업가 쉰들러(리암 니슨)는 인건비를 줄이려고 유태인을 고용한다. 가까이서 그들의 비참한 실상을 목격하고 동요하며, 적어도 자신이 고용했던 유태인들은 살리겠다고 마음먹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1993년 미국 개봉작.
걸크러시 김혜수의 존재감이란
한국 영화 특선-모던 보이(교육방송 일 밤 11시) 1937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1급서기관 이해명(박해일)은 클럽의 댄서 조난실(김혜수)한테 첫눈에 반한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연애를 시작하는데 난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난실을 찾아 경성을 헤매던 해명은 이름도 여럿, 직업도 여럿인 그의 정체에 혼란스러워 한다. 2008년 개봉한 한국영화로,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던 남자가 시대의 현실과 마주하면서 겪게되는 변화를 섬세하게 그렸다. 정지우 감독.
엄정화가 8년 만에 나온다
유희열의 스케치북(한국방송2 토 밤 12시)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가 2009년 이후 8년 만에 출연한다. 신곡 외에도 데뷔곡 ‘눈동자’를 가수 조정치와 작곡가 포스티노와 함께 색다르게 부른다. ‘서른 즈음에’의 작곡가 강승원의 1집 프로젝트 음원에 함께 참여한 성시경과 배우 정유미가 무대에 오른다. 인디 밴드 보컬과 코러스 세션 경험으로 다져진 실력파 여성 포크 듀오 헬로봉주르도 새해 첫 무대를 꾸민다.
신년, 이집트의 역사를 즐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한국방송1 토 오전 9시40분) ‘파라오의 땅, 신화를 만나다 ? 이집트’ 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 박물관을 찾아 20세기 고고학계 최고의 발견으로 꼽히는 이집트 왕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굴된 황금 유물을 살펴본다. 이집트 최대 규모의 신전인 카르나크 등 이집트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유적들도 돌아본다. 찬란한 고대 문명을 꽃피운 홍해를 끌어안은 땅, 엘 구나의 낭만적인 풍경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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