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사 의혹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5분) ‘대한민국 경찰 인사 스캔들’편. 대한민국 경찰 인사 스캔들 의혹을 파헤친다. 지난 1월7일, 박건찬 경기남부경찰청 차장(치안감)의 업무 노트가 공개됐다. 그가 청와대 경찰관리관으로 근무할 당시 작성한 노트에는 순경 공채 수험번호, 인사 청탁 의심 내용 등 총 151명의 실명이 적혀 있었다. 제작진은 박 치안감의 업무 노트에 적힌 151명을 전수 분석해, 이들이 어떤 과정으로 청탁을 주고받았는지와 그들 사이에 가려진 연결고리를 추적했다. 경찰 고위급 인사에 개입한 브로커 박 여인과 그 브로커를 통해 청탁을 받은 사람이 박근혜 정부의 실세 장관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도 단독 입수했다.
남편들아 너희도 임신해봐라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5분) 임신한 아내들이 원하는 건 무엇일까? 그 마음을 헤아리려고 남편들이 임신에 도전했다. 6~10㎏의 임신 체험복을 입고 출퇴근, 육아, 설거지, 청소, 운동, 잠, 그리고 출산까지 직접 체험해본다. 한달 뒤 둘째가 나오는 결혼 5년차 장용씨와 결혼 10개월차 지은·민준 부부가 대상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임신 체험복을 입고 대중교통을 타본다.
지리산 섬진강 행복버스 72시간
다큐 3일(한국방송2 일 밤 10시40분) ‘섬진강, 지리산 그리고 시골버스-하동 행복 버스 72시간’편. 지리산과 섬진강의 고장 하동에는 행복 버스가 있다. 300개가 넘는 마을을 이어주며 시골 어르신들의 발이 돼준다. 2012년부터는 버스 안내원들도 배치됐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승객들을 보살피고 외지인들한테 관광 정보도 소개한다. 고정 노선을 반복 운행하는 도시의 버스와 달리 하루에도 여러 개의 노선을 달린다.
반려견이 혼자 집에 남으면
티브이 동물농장(에스비에스 일 오전 9시30분) ‘반려견과 희망전쟁’편. 반려견 천만 시대. 반려견한테도 마음의 병이 있다. 분리불안 증세가 대표적이다. ‘덕구’는 혼자가 되면 쉼 없이 짖어댔고, ‘하늘’은 주인이 집을 비우면 제자리뛰기를 멈추지 않았다. 반려동물 행동심리 전문가 3인방이 이들을 진단했다. 반려견을 어떻게 보살펴야 하고, 보듬어야 하는지 등을 소개한다.
과학계 바꿔놓은 이미지 열전
다큐 로그인(교육방송 토 밤 2시10분) ‘이미지로 만나는 과학-우주의 끝까지’편. 인류 최초로 달에 상륙한 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우주에서 찍은 지구의 모습은 현대 환경운동의 계기가 됐다. 독일 지도 제작자가 그린 세계지도는 유럽에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키며 탐험의 시대를 열었다. 과학계를 뒤바꿔놓은 역사적인 이미지 뒤에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2016년 부산단편영화제 수상작들
독립영화관(한국방송1 토 밤 12시5분) 지난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을 선보인다. 최우수상 <사슴꽃>(김강민 감독, 2015년), 우수상 <한양빌라, 401호>(이경원 감독, 2016), 심사위원특별언급상 <반차>(최진영 감독, 2016년), 연기상 <신탄진>(최정문 감독, 2015년), 넷펙상 <설희>(배연희 감독, 2016년). 아들의 건강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담긴 <사슴꽃>이 눈에 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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