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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캐리비안의 해적’ 열흘 만에 2억달러 돌파

등록 2006-07-17 09:29

올 개봉 영화 중 최고 기록 수립

개봉 첫주부터 흥행신기록들을 수립했던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이 열흘 만에 북미시장 총수입 2억 달러를 돌파했다.

14-16일 북미지역 박스오피스 잠정집계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주말 사흘간 6천220만 달러(약 593억3천만 원)를 벌어 주말흥행 1위를 차지하면서 열흘 동안의 총수입 2억 5천820만 달러(2천462억7천12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수입기록으로 8주 동안 2억 3천200만 달러를 벌었던 '엑스맨:최후의 전쟁'의 기록을 단 열흘 만에 앞지른 것이다.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또한 첫 주에 반짝 흥행 1위를 한 후 두 번째 주에는 수입이 크게 떨어지는 보통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패턴과 달리 두 번째 주에도 강세를 보이면서 '슈렉 2'(7천220만 달러), '스파이더맨'(7천140만 달러)에 이어 역대 3위의 두 번째 주말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추세로라면 세 번째 주말인 다음 주에 북미시장에서만 3억 달러 선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편의 이 같은 흥행으로 내년 5월 개봉예정인 3편도 흥행대박은 떼논 당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새로 개봉한 코미디영화 두 편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인 끝에 주말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웨이얀스 브라더스가 감독, 각본을 맡은 슬랩스틱 코미디 '리틀맨'(Little Man)이 2천17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오웬 윌슨 주연의 '나, 너 그리고 듀프리'(Me, You and Dupree)가 이보다 40만 달러 적은 액수인 2천13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아기로 행세하는 도둑의 이야기를 그린 '리틀맨'은 숀과 말론, 그리고 키닌 등 삼형제가 공동각본을 썼으며, 키닌 웨이얀스는 감독도 맡았다. '나,너 그리고 듀프리'는 오웬 윌슨이 주인공으로 친구 신혼집에 찾아와 난장판을 이루는 한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한편 워너인디펜던트 영화사의 영화 '스캐너 다클리'(Scanner Darkly)는 SF 작가 필립 K. 딕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번 주말 확대개봉해 120만 달러로 10위에 진입했다.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 위노나 라이더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으로 찍은 실사영화에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덧칠한 색다른 형식의 영화다.

4-9위는 '수퍼맨 리턴즈'(1천160만 달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1천45만 달러), '카'(750만 달러), '클릭'(700만 달러), '레이크 하우스'(160만 달러)와 '레슬러 나초'(150만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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