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시네바캉스 서울' 한달간 개최
서울아트시네마가 25일부터 8월24일까지 60여 편의 고전ㆍ예술 영화를 상영하는 서머 필름 페스티벌 '시네바캉스 서울'을 개최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최후의 누벨바그'라고 불리는 프랑스 에릭 로메르 감독의 바캉스나 사랑을 다룬 영화 8편 '에릭 로메르의 8편의 사랑이야기', 마릴린 먼로ㆍ잉그리드 버그만ㆍ험프리 보가트ㆍ진 켈리 등 불멸의 은막 스타가 출연하는 추억의 영화 모음 '명화극장: 불멸의 스타'와 비시정권(1940-1944년)하의 프랑스 수작을 국내 최초 소개하는 '되찾은 시간: 프랑스 영화 1940-1944' 등의 섹션이 준비된다.
또 뮤지컬 고전을 다시 볼 수 있는 '뮤지컬 영화 걸작선',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공포영화 걸작선 '공포 특급'과 '마스터즈 오브 호러' 등이 마련돼있다.
이 밖에도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공동주최하는 '필름 콘서트'가 열린다. 이탈리아 무성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시네 키드', 독립영화 작가들을 만나는 '작가를 만나다' 등이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봉준호 박찬욱 김태용 감독의 연출론 강의가 열리는 '시네 클래스'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 및 프로그램 시간표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741-9782.
http://blog.yonhapnews.co.kr/kunnom/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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