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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얘들아, 영화 속을 헤엄쳐볼까

등록 2006-07-31 20:19

어린이들이 만든 영화 21편
22개국 초청작 81편 선보여
제1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15일 개막

“늬들이 영화의 바다에 함 빠져볼텨?”

어린이가 주인이 돼 참여하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1회 행사가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와 한겨레신문사가 공동 주최해 8월15~19일 닷새 동안 해운대 메가박스와 스펀지 이벤트홀에서 펼쳐지는 제1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비키·BIKI)는 ‘참여, 나눔, 즐거움이 실현되는 아시아 최고의 어린이 영상문화축제’를 추구한다. 올해 첫 행사에서는 ‘바다의 아이, 영화에 첨벙!’을 구호로 내세웠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영화 21편과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네덜란드, 헝가리 등 22개국의 장·단편 초청작 등 모두 102편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동유럽 애니메이션 특별전, 네덜란드 특별전과 영화읽기, 가족 시네마, 세계 인기 애니메이션 등 9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영화읽기 섹션은 어린이들이 중심이 돼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체험을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된다. 가족 시네마 섹션에선 ‘아이들의 초상’이라는 부제 아래 영화 속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들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임아론 감독의 애니메이션 〈머그잔 여행〉과 경산 동부초교 어린이들이 제작한 단편 〈유 아 마이 프렌드!〉 두 편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우루과이 레오나르디 리카니 감독의 극영화 〈아 디오스 모모〉와 어린이가 만든 영화 가운데 관객투표를 통해 인기상으로 뽑힌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은 메가박스 5개관에서 하루 8회까지 한다. 영화 상영 외에 메가박스 잼존과 스펀지 이벤트홀에는 캐릭터 소품 및 영화 만들기 등의 참여형 체험행사와 애니 콘서트 특별공연, 세미나 및 전시 등 딸린 행사도 마련돼 있다. 7~13살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20~30대나 가족 단위 또는 어린이 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들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8월15일과 19일 오후 5시 메가박스 5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스펀지 메가박스까지 어린이 풍물단과 하자센터 〈노리단〉의 거리공연 행진도 펼쳐진다.

김상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어린이가 주인 되는 참여 중심형, 체험형, 교육형 영상축제”라며 “일부 영화 마니아와 젊은층만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함께 누리는 가족영상문화축제로 발전시켜 영화제 및 영상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051)743-7652.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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