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34) 감독의 장편 데뷔작 〈내 청춘에게 고함〉이 12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폐막한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상과 넷팩상을 받았다고 이모션픽쳐스가 밝혔다.
국제비평가상은 국제영화평론가연맹,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각각 주는 상이다.
이모션픽쳐스는 “국제비평가상 심사위원단은 ‘첫 장편으로는 드물게 성숙한 시각과 모던한 영화 언어를 구사했다’는 점을, 넷팩상 심사위원단은 ‘동시대 한국 젊은이의 삶을 절제되고 내면적인 시선으로 묘사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고 전했다.
7월13일 개봉한 〈내 청춘에게 고함〉은 젊음을 주제로 한 세가지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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