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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웰컴 투 동막골’ 감동 일본서 재현한다

등록 2006-08-30 10:21

10월28일 개봉 앞두고 주연배우 무대인사

10월28일 일본에서 개봉되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시사회와 주인공들의 무대인사가 29일 도쿄 지요다구의 이이노홀에서 열렸다.

박광현 감독은 "전쟁영화인데도 여성 분들이 많이 오셔서 너무 놀랐다"고 말문을 연 뒤 "한국에서 이 영화가 흥행한 이유는 이전의 전쟁영화처럼 비극적인 부분과 폭력적인 것만 그리지 않고 동막골이란 부락에서 평화롭게 사는 방법과 인간의 순수함을 그려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국군 장교 역을 맡았던 신하균은 "일본에서 내가 출연한 영화가 몇 편 개봉됐지만 무대인사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영화에 대한 일본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인민군 장교 역의 정재영은 "일본에 개봉되는 한국영화 중 가장 흥행할 영화"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웰컴 투 동막골'의 매력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강혜정은 "평화를 공유하고 싶은 인간의 마음을 전쟁이란 어려운 소재에 담아 재치 있고 해학적으로 그려서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웰컴 투 동막골' 관계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음악을 담당한 일본의 유명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했을 뿐더러 전쟁이라는 소재를 따뜻하게 풀어낸 것에 대해 팬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웰컴 투 동막골'은 지난해 국내에서 800만명의 관객을 모은 최대 흥행작. 이에 앞서 올해 최고 흥행작 '괴물'도 9월3일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어서 지난해와 올해 챔피언이 현해탄 건너 벌일 흥행 승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서현주 통신원 sutekinast@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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