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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필진] 조폭, 코스닥에 등록하다 <가문의 부활-가문의영광3>

등록 2006-09-13 18:00


11일 오후2시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인 <가문의 부활>은 2탄 <가문의 위기>에 이어, 정용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전라도 최고의 조폭명가로 이름을 날렸던 백호파 가문. 조폭의 천적인 검사 진경(김원희 분)을 맏며느리로 들이면서 파란만장했던 조직 생활과 작별을 고하고, 홍덕자 여사(김수미 분)의 손맛을 기반으로 '엄니손' 김치 사업을 시작하며 식품회사로서 새로운 가문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 한 편, 인재(신현준 분)에 대한 불타는 질투심으로 어설픈 음모를 꾸미다 구속된 전직 검사 명필(공형진 분)은 감옥에서 와신상담하며 치밀한 복수를 준비한다. 그러던 중 마침내 어린이날 특사로 석방이 된 명필은 전 백호파의 맞수 도끼파 두목과 힘을 합쳐 평정을 찾은 가문을 다시 한번 위기에 빠뜨릴 음모를 꾸미는데...

2005년 <가문의 위기>가 570만이라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추석 코미디 영화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가문 시리즈'.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가문의 위기>와 동일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전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사시미를 버리고 부엌칼을 들었다는 점이다. 듬직한 맏아들 '인재'가 '대표이사', 못말리는 바람둥이 '석재'(탁재훈 분)가 '홍보이사', 단순무식의 대명사 '경재'(임형준 분)가 '택배사업본부장' 직을 맡아 식품계의 대박기업 '엄니손'을 탄생시키는 홍회장 일가. 온 가족이 '우리 김치, 우리가 판다'는 정신아래 '홍회장'은 홈쇼핑 쇼호스트로, '석재'와 둘째 며느리 '순남'(신이 분)은 홈쇼핑 모델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평정하게 된다.


조폭명가 '백호파'에서 김치명가 '엄니손'으로 새롭게 부활하기까지 홍회장 일가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가문이 사업으로 부활하면서 다시 맞게 되는 위기를 온가족이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에서 펼쳐진다.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필자, 기자가 참여한 <필진네트워크>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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