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한 해 평균 2.98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한 해 평균 영화 관람 횟수가 2001년 1.90편에서 2002년 2.20편, 2003년 2.47편, 2004년 2.78편에 이어 2005년에는 2.98편으로 조사돼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시민이 1년에 4.67편의 영화를 관람했으며, 강원도민이 가장 적은 0.91편의 관람횟수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 관람횟수가 더 많아 한국 영화는 1.75편, 외국 영화는 1.23편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월별 영화관람 빈도는 12월(11.5%)과 8월(11.3%)이 가장 높았으며, 4월(5.2%)과 3월(6.1%)이 가장 낮았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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