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알 파치노가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매년 선정하는 평생공로상 2007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AFI 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제35회 평생공로상을 알 파치노에게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워드 스트린저이사장은 이날 선정발표문에서 "알 파치노는 미국영화의 아이콘이다. 그는 마이클 콜리오네, 토니 몬태나, 로이 콘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영화 인물들을 창조했다"며 "배우로서 그는 관객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가 보여주는 새로운 연기들은 후배 배우들이 보고 따라야할 수업이다. AFI는 알 파치노에게 제35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07년 6월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거행된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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