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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필진] ‘사랑’에 굶주려 보셨나요 <애정결핍 두 남자>

등록 2006-11-02 11:12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 출연진.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 출연진.
31일 오후2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애정결핍 두 남자>(제작: 투모로우엔터테인트, 아이러브시네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애정결핍 두 남자>는 홀아비 생활 5년차, 오직 아끼고 이기는 게 장땡이라는 철학을 소신으로 살고 있는 뻔뻔하고 유치한 능구렁이 동철동(백윤식 분)과 편부슬하에서 비정상적 자생력을 키우며 성장한 천진난폭 고딩 동현(봉태규 분), 두 남자에게 애정결핍이 미치는 영향을 그린 막강 코미디. 여기서 엽기적인 그녀도 울고 갔다는 두 남자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을 수 없는데...

백윤식, 봉태규 두 배우가 골 때리는 만행을 저지르기 일쑤인 부자지간으로 분해, 대한민국 및 전 세계를 아울러 최고의 애정결핍에 걸린 '막 가는 두 남자' 를 연기한다.

'절로 웃음을 유발하는 엽기 뻔뻔함' 으로 승부한다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첫 번째 매력. 여기에 '백윤식, 봉태규' 두 배우의 맞춤형 캐스팅이 더해져 한국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남 커플의 진수를 보여줄 빛나는 캐릭터가 완벽한 캐스팅과 어우러져 번쩍번쩍 빛을 발한다. 마지막으로, 감칠맛 나는 대사와 코믹한 에피소드 또한 사람을 홀리는 세 번째 매력으로 자리를 차지할듯.


일찌감치 투캅스 커플로 합을 맞춘 박중훈, 안성기 이후 2001년, 엽기적인 커플 전지현, 차태현이 있었다면 2003년에는 동갑내기 커플 김하늘, 권상우 커플, 백수커플 임창정, 김선아가 한국 영화계를 접수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코믹 커플은 죄다 잊어도 좋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이들이 있었으니 '애정결핍공식 커플' 백윤식 VS 봉태규, 이른바 백-봉 라인이 바로 그들. 연기엔 나이도 국경도 중요치 않다는 일념 때문인지, 족히 20년은 함께 살아온 혈육처럼 연기의 합이 척척 들어맞는 백윤식과 봉태규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골 때리는 남-남 커플이 될 듯.

찰진 궁합을 선보이는 두 배우는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에서 그들이 아니면 누구도 어울리지 않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으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중증 애정결핍 증세를 보여줄 예정이다.

<애정결핍 두 남자>는 오는 11월 16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필자, 기자가 참여한 <필진네트워크>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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