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영화 '괴물'의 해외 개봉 일정에 맞춰 호주와 미국, 중국을 잇따라 방문한다.
3일 제작사 청어람에 따르면 봉 감독은 내달 8일 '괴물'의 호주 개봉을 앞두고 18일부터 시드니와 멜버른을 찾아 주요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며 호주에서 열리는 애들레이드 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해 기자회견에 나선다.
이어 봉 감독은 26일 미국으로 날아가 10일간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를 돌며 현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도 무대 인사를 한다.
'괴물'은 내달 9일 미국의 8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되며 중국에서는 '한강 괴물'이라는 제목으로 250여 스크린에 걸린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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