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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무적의 대학생 친구 태권브이’ 강의실로 날아들다

등록 2007-04-16 15:29수정 2007-04-16 15:55

사진제공 :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
사진제공 :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
부산대 교양강좌 ‘로보트태권V’ 강좌에 인기폭발
조회 1500회 · 신청 5분만에 마감…강좌도우미 모집 경쟁률 25대 1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 ♬ ♩”

추억의 로보트태권브이가 부활했다. 이번엔 대학강단으로 날아든 ‘무적의 우리 친구 로보트 태권V’는 대학생 친구들을 만났다.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중 흥행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한국 영화계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쓴 <로보트 태권V>(감독 김청기/제작 유현목)를 소재로 부산대학교가 오는 지난 4월 6일 교양강좌를 개설한 것이다. 대학의 정식 교양과목으로 <로보트태권V>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대학교 교양강좌로 개설된 공학계열 <로보트태권V> 강좌는 수강 신청 이전부터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이 강좌는 수강신청 조회수만 1500회를 넘으며 강좌 신청을 시작한 지 5분 만에 마감됐다. 로보트태권V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윤중선 기계공학과 교수는 “어렵다는 인식으로 교양강좌에는 좀처럼 개설되지 않았던 공학계열 강좌가 오랜만에 만들어져서 기쁘다”며 “강좌 진행을 돕는 학생도우미 모집에도 2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학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첫 강좌의 강사로 나선 주식회사 로보트태권V의 양우석 실장은 “로보트태권V는 로봇 산업의 아이콘으로서 근원적 바탕인 상상력과 미학적 예술을 공급하는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로보트태권V가 가진 역사적·문화적·산업적 가치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환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로보트태권V 강좌는 첫 강의를 4월 6일에 시작해 6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부산대학교에서 열린다. 〈한겨레〉온라인뉴스팀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 로보트태권브이 강연 일정

4월 6일 :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 양우석 실장 : 로보트태권브이를 보는 7가지 시선

4월 13일 : 건국대학교 기계공학과 강철구 교수 : 지능형 팔씨름 로봇

4월 27일 : 나무엑터스 김동식 상무 / 엄정호 작가 : 로버트태권브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및 매니지먼트

5월 4일 : 수강생 로봇 마케팅 조별 토론 발표 : 로보트태권브이 디지털 복원판 상영

5월 18일 :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전재욱 교수 : 영화 속의 로봇 인터페이스 기술

6월 1일 : 프로젝트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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