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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슈렉 37편까지도 기꺼이 출연하고파”

등록 2007-05-30 18:13

영화 홍보하러 온 ‘피오나 공주’ 캐머런 디아즈
영화 홍보하러 온 ‘피오나 공주’ 캐머런 디아즈
영화 홍보하러 온 ‘피오나 공주’ 캐머런 디아즈
“〈슈렉〉에서 피오나 공주 역의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제 자신하고 정말 똑같다고 느낀 적은 사실 한 번도 없었어요. 하지만 저는 피오나 공주의 강인함을 존경해요. 그리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 캐머런 디아즈(35·사진)가 다음달 6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3〉 홍보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왔다. 디아즈는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드림웍스 대표인 제프리 카첸버그, 감독 크리스 밀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디아즈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를 한 적이 없어서 한 번 해보고 싶어 〈슈렉〉에 출연했던 것인데, 이렇게 커다란 국제적인 영화가 될 줄은 몰랐다”며, “이제는 피오나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져서 만약 이 시리즈를 37편까지 만든다고 해도 기꺼이 출연하고 싶다”고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캐머런 디아즈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는 혼자서 하기 때문에 정작 마이크 마이어스나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은 영화가 완성되기 전까지 한번도 마주치지 않는다”고 살짝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디아즈는 “목소리 연기는 그만큼 배우 자신의 상상력을 100% 활용하며 작업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애니메이션계 최고 거물인 카첸버그는 앞으로 슈렉 시리즈가 5편까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슈렉 1편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 2편에서는 남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면 이번 3편에서는 ‘책임감’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드림웍스의 향후 “애니메이션 〈꿀벌대소동〉을 하반기에, 내년에 청룽과 루시리우 등이 나오는 〈쿵푸 팬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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