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애니 ‘나무를 심은 사람’ 만든 프레데릭 백 작품들 DVD세트로

등록 2007-07-02 18:16

애니 ‘나무를 심은 사람’
애니 ‘나무를 심은 사람’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예술가 프레데릭 백의 작품 세계를 정리한 디브이디 박스세트가 나왔다. 베네딕도미디어가 출시한 〈프레데릭 백의 선물〉은 백이 오랫 동안 활동해온 무대였던 캐나다의 라디오-캐나다 방송프로덕션에서 만든 것으로, 모두 4장의 디브이디에 백의 주요작을 담았다.

1924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프레데릭 백은 1948년 캐나다로 건너간 뒤 국영 방송사 라디오-캐나다에서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당시 캐나다는 정책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지원해 많은 애니메이션 작가들을 배출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백이 가장 유명하다.

특히 1987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대표작 〈나무를 심은 사람〉(사진)은 일반 애니메이션과는 전혀 다른 그림 이미지와 환상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백을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백은 여러 사람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상업 애니메이션과 달리 최소한의 인원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왔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원화 2만여장을 5년 동안 거의 혼자서 그리다가, 화학물질 영향으로 한쪽 눈을 실명한 일화도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된 박스세트는 〈나무를 심은 사람〉을 비롯해 〈위대한 강〉 〈크락!〉 등 그의 주요작들을 거의 대부분 수록했고, 사진 등의 자료와 함께 백의 인터뷰도 집어넣었다. 6만원.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