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가 개봉 5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2일까지 서울 154개, 전국 551개 스크린에서 서울 66만7천 명, 전국 207만2천3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장마 주간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40만 명의 관객이 '트랜스포머'를 찾고 있다"면서 "이 같은 스코어는 극장 성수기인 명절 시즌에나 가능한 기록이어서 '트랜스포머'가 외화 최고 기록을 깨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의 '트랜스포머'는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에너지원인 '큐브'를 차지해 지구를 지배하려는 디셉티콘 군단과 이를 막으려는 오토봇 군단과의 대결을 그린 로봇액션 블록버스터로, 한층 진보된 특수효과로 구현해낸 변신로봇의 현란한 액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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